번역(연재중)/암살자 소년

암살자 소년 -79화- 마법이란

메루루인 2018. 2. 27. 18:18
제79화 마법이란

 린네들은, "게이트"를 통해 티미네스국 근방의 던전으로 향했다. 용무란, 이곳에 오는 것이었다.
 던전의 앞에는, 누군가가 싸운 흔적이 남아 있다. 에이지들과 로로이가 싸운 장소이다.


"여기에 있는 건가……?"

 린네는 의심스럽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곳에 린네가 원하는 물건을 가진 마물이 여기에 있는 정보를 듣고, 여기로 온 것이다.


"던전 안에서는 마석만 나오지 않았나?"
"나도 그렇게 알고 있지만, 아닌가?"


 린네가 찾고 있는 물건은 마물이 가지고 있고, 그 마물은 이 던전의 지하 100층에서 출현하는 보스몹이라고 한다.


"지하 100층이라면, 최하층이니까, 클리어 보상 아닐까? 보스가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그럴지도 모르겠네."


 시엘과 던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마물이 떨어뜨리지 않고 보물상자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세웠다. 어찌됐든, 지하 100층까지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조금 귀찮다고 린네는 생각한다.


"이 멤버라면, 지하 100층 정도는 여유롭게 갈 수 있겠지. 좋아, 가는 도중에 특훈이라도 할까?"
"우...!"


 시엘은 싫은 듯한 소리를 낸다. 지금까지의 특훈을 떠올리며 몸서리를 치고 있다. 린네와 테미아는 "심심풀이 정도는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특훈도 3개월이나 받으면, 익숙해지고, 린네에게 있어서는 고통도 아니었다. 자신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걱정하지 마라. 이번에는 대련 없으니까. 느긋하게 특훈을 할만한 시간은 없으니까."
"휴……"

 시엘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특훈은, 르페아와의 대련이다. 이 대련은 완전하게 지쳐 쓰러지든지, 르페아를 한번이라도 이길 때 까지 지속 된다. 시엘은 아직 이 한판을 이긴 적이 없어서, 시엘이 쓰러지기 전까지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린네는 특훈을 시작하고 나서 1개월 정도 되자 한판을 따냈고, 테미아도 린네의 뒤를 이어 가끔씩 한판을 따낸다.
 왜, 시엘만이 한판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스킬에 너무 의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첩도 아직 5000을 넘지 못해, 틈을 발견해도 틈을 찌를 수 없어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는 체술을 중심으로 한 특훈이었지만, 이번에는 마법에 관한 일이야. 자, 마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
"기본 마법, 특이 마법, 또 한가지는 이름은 모르지만, 신에게 받은 가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마법도 있습니다."


 테미아가 대답했다. 확실히, 마법은 3종류로 나누어져 있다.


"그렇다. 기본 마법은 화, 수, 토, 뇌, 풍 5개고, 적성이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지."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다음으로 알려줄 것은 특이 마법이야. 린네가 가지고 있는 특이 마법인 "중력 마법"은,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는 마법이야. 특이 마법의 특징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능의 일종으로 불릴 정도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매우 적다."

 특이 마법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마술로, 후천적으로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린네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특이 마법은, 강력한 마법이지만, 디메리트는 있지. 그게 뭐지? 시엘, 대답해 봐라!"
"음... 기본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그렇지. 그 뿐만 아니라, 신의 가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어. 그것은 검증된 적이 없으니까 확실하진 않지만."

  실제로, 그것을 검증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특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적은데, 그 사람에게 마법이 주어지는 신의 가호가 붙는다는 그 확률은 0으로 수렴하게 된다. 린네의 경우는, 특이 마법도 있고, 사신의 가호도 있지만, 사신의 가호는 마법이 주어지는 종류의 가호는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다.


"마지막으로, 신의 가호를 통해 사용할 수 잇는 마법에 대한 것이지만, 그것도 특이 마법처럼 모두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 기본 마법이나 특이 마법처럼 그 마법을 부르는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고. 게다가 신의 가호를 줄 수 있는 신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아직 가호를 내린 전적이 없는 신이 있을 수도 있지. 그리고, 신의 가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마법은 가호를 내려준 신에 따라서 강할 수도 있고, 약할 수도 있어.


  신의 가호에 의해, 주어지는 마법의 강함은 차이가 날 수 있다. 증거는 있다, 르페아가 사용하는 마법, "빙옥마법"이 그 증거이다. 이 마법은, 얼음을 조종하는 마법이고, 비슷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그래, 하루미다. 하루미도 "얼음 마법"을 가지고 있고 르페아와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위력이 차이가 난다.
  스테이터스의 차이도 있지만, 가호를 내린 신의 클래스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하루미에게 준 신보다 르페아에게 준 신이 강한 것이다.


  "빙옥마법"이나 "얼음 마법" 만이 아닌, "광마법", "어둠 마법", "회복 마법"도 신이 내려준 가호에 의해 사용하는 것이다. 가장 강한 신이 가호를 내리면,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신에게 버림을 받아 가호가 사라지면 마법도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마법에 관한 지식이야. 하고 싶은 질문은 있어?"


  테미아가 "네"라고 말하며 손을 들었다.


"예를 들면, "얼음 마법"이 흡혈귀 유녀가 가진 "빙옥마법"으로 바뀌는……아니 진화할 가능성은?"
"흡혈귀 유녀라는 별명 말고 다른 건 없나……?"
"네, 이 별명보다 잘 어울리는 것은 없으니까. 그렇게 부르는 건데 싫어...?"
"……후, 상관 없어. 그리고, 진화라, 그런 가능성은 생각하지도 않았어. 나는 처음부터 "빙옥마법"이었으니까"
"그럼,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건가."


  전례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섣부르게 판단을 내리면 안 된다.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 없으면, 진화할 가능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린네는 생각한다.


"…………그 밖에 다른 질문은 없어? 그럼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자. 이번에 배울 것은 집중과 확산이야."
"집중과 확산입니까?"
"아, 린네만은 이미 배우고 있지만."


"집중은 광역 마법을 일점에 모아 위력을 높이는 것을 말해. 확산은 단체 마법을 광역 마법으로 바꾸는 것이야. 확산을 하면, 위력이 떨어지지만, 회피력이 좋은 상대에게는 효과적일 수도 있지"
"<星屑では?散は出?るけど、普通に魔法を使うなら難しいですね……번역 부탁 드리오 루인형>, 보통으로 마법을 사용한다면 어렵네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니까. 이미 정해진 흐름을 바꾸는 것이니까."


  요약하면, 어떻게 공격할지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한다. 린네는 이세계에서 온 소환자이기 대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넘어갔다. 아마, 만화나 소설을 보며 상상하던 것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좋아, 시작할까!"


  드디어 티미네스국에 있는 던전, "용의 거처"에 들어간다. 그리고, 린네일행이 던전에 들어갈 무렵, 왕성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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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렉 국왕과 에이지, 케이지는 지하실에서 마인과 마주보고 있었다. 그 마인은, 린네가 기절시켰던 마조족의 마인이다.
  마인은 봉인의 쇠사슬에 의해, 마법을 사용할 수 없고, 스테이터스가 10분의 1이 돼서 본 실력을 낼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런데……


"무슨 짓을 당할지 알고 쳐 웃고있는거냐?"


  마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히죽히죽 웃고 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보고 있는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웃음을 짓고 있다.


"뭐라도 말 하는 게 어때! 왜, 여기를 공격했지? 동쪽의 땅에서, 여기보다 가까운 나라가 있는데. 왜 여기를 공격한 거지?"
"……쿠쿡, 당연히 원한이 있으니까 그런 것 아닐까? 이 나라의 국왕은 병신이군?"
"네 이놈!"

  병사가 검을 뽑으려고 했지만, 로렉 국왕이 그것을 멈췄다.


"도발하는 것이다. 스스로 죽을 수 없으니. 상대에게 죽이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죄... 죄송합니다!"
"괜찮네. 에이지와 케이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네요, 원인은 저희에게 있을 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만 용사를 소환했으니."


  그렇다, 용사를 소환한 것은, 티미네스국 만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하지 않았다.


"역시, 그런 것인가. 용사들의 실력을 조사하기 위한 버림말이라는 것인가."


  로렉 국왕은 이 마인이 버림말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마인이 단 한 명이었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용사의 경험치로 사용해야겠군"


  로렉 국왕은 냉혹하게, 마족을 가리키며 말했다.


"네?"
"뭔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가?"
"아, 아니요……"

  에이지는 아직 인간의 모습을 한 마인을 죽이는 것에 주저가 있다. 하지만, 언젠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마음이 거부하고 있다.


"……?  혹시, 무서운 것인가?"
"!"

  로렉 국왕에게 시원스럽게 간파 당해서, 우왕좌왕하는 에이지. 하지만, 로렉 국왕은 에이지를 책망할 생각은 없다.,


"그런가, 강요하지는 않겠네. 케이지, 자네가 할 것인가?"
"네. 에이지에게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레벨을 올릴 수 있다면 제가 하겠습니다."


  케이지는 에이지와는 달리, 시원스럽게 마인의 목을 잘랐다.


"에이지, 누군가를 죽이는 게 힘들면, 뒤는 우리에게 맡기고 너는 왕성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괜찮네."
"…………"


  에이지는 대답할 수 없었다.


"좌절할 필요는 없네. 누구든지 생명을 죽일 때는 각오가 필요하네. 만약, 그게 불가능하다면 왕성에서 쉬고 있어도 상관없네. 이것은 여기에 있는 전원에게 하는 말일세. 아마, 지금부터는 마인들의 공격이 더욱 잦아질 걸세. 무섭다,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말해 주게. 전쟁터로 보내지 않는다고 내 약속함세."


  로렉 국왕은 그렇게 말하고, 지하실에서 나갔다. 로렉 국왕의 말을 지하실에 남아있는 용사일행은 곱씹는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8551cb/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