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최흉의남매전생 -53화- 용사의 행방
제로가 용사 타케시를 만난 후, 한 달이 지났다.
메이가스 왕국에 있는 한 방에서는…………
"『풍진의 용사』에게서 연락이 없어?"
그 방은 용사 카즈토가 묵고 있는 숙소의 객실이다.
거기에는 평소처럼 세 사람이 모여 있다.
"아아. 길드장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풍진의 용사』가 출발하고 나서 한 달이 지나서도 연락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서, 성기사가 50명이나 있으면 전달 정도는………… 아, 설마?"
"나도 테리느와 같은 생각이다……"
연락이 없다,라는 것에 맥길과 테리느는 같은 결론에 도착했다.
그리고 조금 늦게 카즈토도 두 명의 모습에서 하나의 결론을 내었다.
"혹시……, 전멸한 거야?"
"그럴지도……게다가 한 달이나 소식이 없다면 전멸의 가능성도 있네"
"그렇다면, 제로가 주모자일 가능성이 높아졌군요"
"잠깐, 왜 그렇게 되는 거야!? 우연히 제로가 그곳에 가깝게 있었을 뿐이고 다른 사람이 했을 수도……"
"카즈토……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알지만……"
카즈토는 왠지 필사적이었다.
도와준 은혜도 있지만, 또래로 보이는 같은 일본인이 저런 일을 한 주모자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평화로운 일본에서 생활한 카즈토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쪽의 세계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달랐다.
"마음을 가진 자라면 악해질 가능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물론, 카즈토도"
"읏!?"
"나는 카즈토의 세계를 모른다. 하지만 이쪽의 세계처럼 어딘가에 악은 있다. 맞지?"
"그것은……"
완전한 정론이어서 카즈토는 반론할 수 없었다.
"제로가 주모자라고 하는 판단은 경솔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왜, 그 장소에 있는지도 신경이 쓰여요"
그렇다. 카즈토들도 제로들의 일을 잘 모른다.
아는 것은 제로가 마왕 라디아를 상처가 없어 쓰러뜨렸고, 수행원들은 각각이 유래가 드문 강함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이 근처에 있는 건가? 한층 더 강한 수행원도 증가하고 있었고.
도무지 알 수 없는 보라색 아지랑이도 신경 쓰인다…………
"아-! 생각해도 모르는 일 투성이다!!"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면…… 아니 만약 적이면 이쪽이 살해당할 뿐이군요……"
"………… 길드장은 통지가 없다고 했었지?"
"응? 아아, 그렇지만?"
왜, 그런 것을 물어?라고 의문을 가진 맥길이지만,
"그러면, 우리들이 그쪽을 조사하지 않을래?"
"하앗!?"
"노, 농담이지……?"
"아니, 농담이 아니야. 궁금하니까 스스로 조사하고 싶어!"
두 명은 카즈토가 말한 방안에 깜짝 놀랐다.
적인지 아군인지도 모르는 상대에게 다시 만나러 가는 일은 목숨을 거는 일이다.
거기에 제로들이 우리들보다 강한 걸 알고 있으니까.
"…… 진심이야?"
"아아. 두 명이 가지 않아도 나는 갈 거야"
카즈토는 각오를 다진 얼굴로 맥길의 눈을 본다.
그리고 그 각오에 맥길이 먼저 접혔다.
"하아~, 어쩔 수 없네. 나도 함께 갈게"
"…… 알았어요. 나도 같이 갈게요"
"두 사람 다……"
"단! 제로들과의 전투는 피하는 게 조건이다!! 적이면 싸우지 않고 도망칠 거니까!!"
"그 정도의 경계는 하는 편이 좋네요. 카즈토도 좋지?"
"응, 이야기할 수만 있으면, 나는 그걸로 좋아"
카즈토들은 지금부터 전에 실버와 싸운 곳에 향하기 위해.
곧바로 준비를 끝내고 메이가스 왕국을 나왔다.
◇◆◇◆◇◆◇◆◇◆
메이가스 왕국을 떠난 지 3일이 지나고.
드디어 카즈토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
"여기였지?"
"그래. 소녀가 던진 나무도 있고"
일전에 실버와 싸운 곳에 도착했지만『풍진의 용사』들의 모습은 안보인다.
살아 있다면 어딘엔가 있을 텐데…………
"아, 이 잔디는…… 집단에 짓밟힌 흔적이 남아 있어요"
"확실히……, 저쪽으로 갔어?"
"가봐요. 단서도 없는 상태이고"
우연히 발견한 집단이 다닌 흔적을 더듬어 걸어간다.
"아, 동굴…… 무너져 있네?"
찾은 건 붕괴한 동굴이었다.
조사해 보면 저쪽에서 조금 바람이 흐르고 있다.
"건너편이 수상한데……"
"내가 바위를 무너뜨려서 통과할 수 있게 할까?"
"아아, 제일 수상한 곳이고. 건너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부탁할게"
테리느가 흙마법으로 두더지처럼 조금씩 파서 진행한다.
동굴은 그리 길지 않아서, 바로 건너편이 보였다.
"…… 하?"
"뭐야 이건……?"
"마을……? 어째서 뼈가 많아!?"
제일, 눈에 띈 것은, 쌓여 있는 뼈의 산이었다.
만약, 없으면 마을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르지만 뼈의 산에 이상한 무언가가 있다고 느꼈다.
"여긴 뭐야?"
"어이! 싸운 흔적이 있어!!"
맥길이 찾은 건 제로들과 용사 타케시들이 싸운 흔적이었다.
또한 핏자국도 상당히 남아 있어서, 여기서 싸움이 있었던 것을 알았다.
"혹시, 『풍진의 용사』는 여기서 싸웠어?"
"몰라, 이 핏자국은 상당히 얇아지고 있다. 최근은 아니지만, 그렇게 오래된 핏자국은 아니네"
"그러면…………"
"아아. 여기서 『풍진의 용사』들이 싸웠을 가능성이 높다"
"통지가 없는 걸로 볼 때, 생환자는…………"
"없구나. 『풍진의 용사』는 졌다. 그 일을 빨리 길드장에게 전해야 돼"
『풍진의 용사』가 졌다. 그것은 인간 측의 최대 전력인 용사 중 한 명이 졌다는 것이다.
『풍진의 용사』보다 강한 사람은 있지만 용사가 또 죽었다고 하는 결과에 나라는 뭐라고 할까…………
"카즈토, 제로는 만날 수 없었지만, 이 정보를 빨리 길드장에게 전해야 된다"
"…… 알고 있어. 돌아가자"
"납득해 줘서, 도움이 된다. 좋아, 돌아가겠어!"
제로들이 없는데 언제까지 여기에 있어도 어쩔 수 없다.
이 정보는 빨리 길드장에게 전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장소를 뒤로하고 카즈토들.
돌아가는 도중에 카즈토는 생각했다.
정말 제로들이 이런 일을? 맥길과 테리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알지만, 나는 아직 납득할 수 없다.
용사 카즈토는 한 번 되돌아보지만, 거기에는 단지 쌓인 골산이 있을 뿐이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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