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128화- 슬슬 돌아갈까?
『그런가… 자구는 이제 왕도에 돌아가는 건가. 』
『이제라니 너 말야… 이 마을… 그러니까… 빈타리아였지?
여기에 온 지 벌써 40일 이상 지났다고… 집 만들기, 도로의 포장, 사냥까지 거들었지만 모두가 생기 넘쳐서 말이지… 더 이상
머무르다가는 거주하겠다는 사람도 나올 것 같고 돌아갈게. 』
『별로 상관없는데? 』
『일단은 왕을 지키고 있는 전력이니까 한 번 왕도에 전원 돌아가지 않으면 내 입장이 말이지. 』
『그런가… 유감이군. 밥값과 숙박비만으로 쓸 수 있는 염가의 노동력이…. 』
『그쪽이었냐! 뭐, 일단은 월급은 제대로 나오고, 확실히 밥은 맛있었으니, 일도 충실하게 했고 온천은 유감이지만 말이다. 』
『그럼, 남으면 되잖아? 』
『… 자유로운 녀석. 』
자유가 제일이다. 모처럼 일본이 아니니까 자유롭게 될 수 있을 때는 자유롭게 있는게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럼 말야, 땅의 요정족의 취락까지 배웅할게. 나도 저쪽에 용무도 있으니까. 』
『따라오는거냐! 』
『가는 김에 선물도 준비 해두라고 할 테니까 신경 쓰지 마. 』
그 다음 날, 갑작스러운 귀환에 동네의 사람들이 배웅하러 모여 있었다. 이 40일 정도 도시를 위해 일하 거리의 사람들과 함께 고락을 같이했던 친구를 배웅하는 것이다.
『다음에 올 때는 왕도에서의 선물은 잊지 마라! 』
『신부를 찾으면 여기로 살러와! 』
『자, 고기 훈제 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가지고 가라고! 』
『내일부터 벽돌은 누가 옮겨! 』
모두가 각자 생각하는 상냥한 말을 전한다.
『… 뭔가 반쯤은 농담이란 건 잘 알겠지만… 마사루 좋은 느낌을 오염시키지마.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힘들게 만들지 마라. 』
『이것도 평화로운 증거야. 옛날처럼 뭔가에 쫓기는 느낌의 생활에서 변해 가고 있는 걸까. 』
『… 일일이 세세하게 독을 토하지마. 』
『독으로 생각되는건 우리의 첫 만남 때의 자구를 떠올렸기 때문일까? 』
『이제 좀 봐 주세요. 』
떠들썩한 배웅 속에서 자구가 이끄는 300명과 마사루는 땅의 요정족의 취락으로 나아간 것이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4823do/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