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연재중)/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121화- 바제랄카 왕도의 진실

메루루인 2017. 12. 15. 22:02

『마사루, 바제랄카의 왕도에 있는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전부 죽여 주었으면 한다. 』


(제 96 화 한밤중의 다회 중에서.)


마사루의 뇌리에 되살아나는 비쿠티니아스의 말….

그녀가 말한 것은 마물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이다. 마사루는 그 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모든 것을 죽일 생각으로 쓴 마법였던 것이다.


물론, 왕도의 건물이 전부 무너지는 것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왕도의 잔해를 정리하고 있는 도중에 비쿠티니아스의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뭐… 뭐야 이건…. 』


와해 속에서 발견된 유해는 마물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원래 인간족이었을 것들…. 피부는 단단고 검게 변질되어, 곳곳에서 촉수와도 같은 것이나 곤충 같은 다리 같은 것이 뻗어 있었다. 그러나, 입고 있는 옷은 틀림없이 이 왕도에 살고 있던 사람이라고 판단이 가능했다.


그런 유해는 왕도 안에 몇 백이나 존재했고 사람이거나 말거나 그것들은 한결같이 제대로 된 생물로 보이지 않고 억지로 무언가로 변화한 듯이었다.


마사루는 슬레이와 너클이 눈치체지 못하게 하고 그 모두를 마법을 맡는 신인 제라피티스의 지시로 태운 것이다.


… 신들과 마사루만은 알고 있다… 그 때, 마물 뿐 만이 아니라 변이되어 사람이 아니게 된 무엇인가가 틀림없이 바제랄카 왕도에 살아가던 것을….


… 신들과 마사루만은 알고 있다… 그 생명을 그 모든 것을 손으로 가져갔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마사루는 그 마물의 상세를 듣지 않았다… 그저 비쿠티니아스들의 힘이 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지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은 것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힘을 행사하는 책임에서 벗어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사루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가 어디까지나 1명의 단순한 인간이니까 별 수 없지만, 본인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마음의 안쪽에 무엇인가가 모여가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마사루는 신경쓰지 못했다. 그 사건은 아직 시작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에게는 향후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가지로 대비하는 수 밖에 없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4823do/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