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이웃용 번역(연재중)/꽝용사 마법도 스킬도 없는 하드모드였다.

꽝용사 마법도 스킬도 없는 하드모드였다. -7화- 악의

메루루인 2018. 6. 18. 23:06

키타하라를 때린 날로부터 사흘이 지났다.

지금은 라티와 함께 가게로 향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대지의 조각]을 얻는 방법을 발견한 우리는 돈벌이가 편하게 되어서 여관 숙박을 한달로 하는 계획으로 변경하였다.

장기 숙박을 하게 되어 짐을 방에 둘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의류 등을 늘리기로 결정하고 라티와 양복점으로 향하고 있다.


"라티 씨, 스커트로 합시다, 이것은 명령입니다"


"저, 주인님, 옷을 사주시는 것은 기쁘지만 괜찮은 것입니까, 이런 사치를 "

"[대지의 조각]으로 쉽게 벌게 됐으니까 신경 쓰지 말고, 게다가 그 바지는 움직이기 힘든 것 같았고,"


라티의 옷은 가게에서 팔던 제일 싸구려 옷이었다, 그때는 아직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네, 조금 움직이기 힘든 옷이었고 그 감사합니다"

(지키고 싶어지는 이 미소...랄까나)


바보 같은 것을 생각하며 단골 잡화점옆에 있는 양복점에 도착했다.
가게에 들어가고 라티와 상품을 바라보는 나도 자신의 옷과 속옷을 찾는다.



"왜 남성용 속옷은 흰색 팬티밖에 없어"

"저기,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12대째 용사님들이 권장해서 다른 속옷은 그 당시 다 태워졌다 라고 "

"과연 또 과거 용사의 잔재인가!그 녀석들과 한번 무릎을 맞추고 왕창 설교하고 싶다."


나는 12대째 용사를 원망하면서 구입할 의류와 수건 등의 생필품을 바구니에 넣고 라티의 의류를 찾으러 갔다.



"저, 주인님, 속옷류와 실내복은 이쪽의 값싼 물건으로도 상관쓰지 않습니다"


"응응, 알았어"

(어색하기에 아무 말도 할수 없었습니닷!)

"나머지는 전투용 의류도 이쪽의 것이 저렴하기 때문에 부탁합니다"


"아, 기다려 일단 치마로 하고 이 배틀 스커트 중에서 골라"

"저, 괜찮나요? 조금 비싸지는데"



오늘의 목적인 치마를 라티에 권유한다.



"그 좀 비싸고 죄송하지만 이 쪽 3벌을 부탁합니다"


"호오.. 결정했구나 그래.."


라티가 택한 것은 무릎 위 10센치정도의 주름 치마였다.
상품 설명 란에는 마법 효과로 『 AGI상승 효과 』와 『 보일 듯하면서 보이지 않는 효과(약)』라고 적혀 있었다.
라티에게 물었는데, 뭐든지 7대째 용사 중 한명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던가.


"라티, 일단 보험을 목적으로 스패츠 같은 것이 있을까? 거리에서 입은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봐봐, 효과가(약)이니 위험하자나)

"네, 스패츠인가요 옆 가게가 스패츠가게에요. 거기서 삽니까?"

(.........)

"네? 스패츠야?"


"네, 스패츠에요. 7대째 용사 중 한명이 격렬하게 권장해서 보급시켰다거나, 앞에서 말한 7대째와는 견원 지간이었다고 "


7대째 용사에는 바보 밖에 없었었다.


"쇼핑도 마쳤고 숙소에 한번 돌아가서 짐을 놓고 사냥에 가자"


"네, 주인님, 새 옷 고맙습니다, 노예인 저에게 이런 좋은 옷을 "

"괜찮아 괜찮아, 필요한 물건이야, 신경 쓰지 말고, 그건 됬고 조금 신경 쓰이는게 있는데, 오늘따라 자꾸 이쪽을 보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 죄송합니다 [늑대인]인 제가 평범하게 옷가게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라티 미안, 그렇게 말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나를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 탓인가?"


그 후에는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일단 숙소로 돌아간 후 마을밖으로 사냥을 떠났다.




◇ ◇ ◇ ◇ ◇





그리고 일주일이 경과했다.

오늘 분량의[대지의 조각] 수집을 끝내고 매각을 위해 단골 구멍가게로 향한다.

[대지의 조각]은 순조롭게 모이고 있는데 레벨이 오르지 않게 되고 있었다.
라티가 말하기를 자신의 수준보다 훨씬 낮은 마물에서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어 레벨이 오르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라티에게 그것을 듣고, 나는 스테프레를 바라보았다.

상태

이름: 진나이 요오이치
직업: 용사

[힘의 강함]19
[스피드]18
[몸의 강성]15

[고유 능력]가속(미개방)
[파티]라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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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이름: 라티
[직업]:노예(빨강)(진나이 요오이치)
[레벨]18
[SP]121/121
[MP]132/132
[STR]49
[DEX]62
[VIT]48
[AGI]90+2
[INT]48
[MND]56
[CHR]71
[고유 능력][감정][체술][구기][색적][천상][창랑]
[마법]천둥계 풍계 불계
[EX]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다(약)
[파티]진나이 요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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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이 안오르기 시작한지 이틀이나 됬네 "


"이제 이 주변에서의 경험치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라티와 걸으면서 잡담을 나누고 있다.



"....역시, 보고있구나 나에게[감정]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네, 최근 늘었어요, 손으로 고리를 만들어 이쪽으로 향하는 분이 "


일주일쯤 전부터 나에게[감정]을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특히 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별로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나는 자신의 입장에 콤플렉스 같은 느낌이 있고 가능하면"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인게 본심이다.


나는 주위의 시선을 살피며 단골 잡화점에 들어간다.
항상 카운터에서 자세 좋게 서있는 갈색 피부의 미남 주인인 이레에게 구해 온[대지의 조각]을 팔려고 말을 걸었다.



"이레 씨, 오늘도[대지의 조각] 매입 부탁할게"


"네, 무게를 재겠습니다요. 오늘도 상당한 양 이군요."



솜씨 좋게[대지의 조각]을 저울로 무게재고있는 이레와 잡담을 한다.



"여기의 포션 계는 아주 싸졌네요, 다른 곳은 하나에 은화 3~4장하는데 여기 가게에서는 은화 한장이라니 "

"그거는 저의 독자적인 경로로[대지의 조각]을 사기 때문에 적정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 이죠 "

"네네, 독자적인 루트지요, 그런데 여기만 싸면 다른 곳에서 사러오는건 아닌지?"

"네, 오지만 그렇게 말하시는분께는 팔지 않습니다. 산 후에 값을 올려 재판매 하는 것 일테니, 부당하게 값을 끌어올리는 패거리들에게는 절대로 팔지 않아요 "

"그, 그래도 몰래 사러 오는 상인도 있지 않을까요?"

"라티님 그런분은 제가 지켜보고 판별해 판매합니다. 포션을 파는 것은 정말로 필요로 하고 계신 분만에게만 아무에게나 판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라티가 이레에게 님을 붙여서 이름을 불리자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것인지, 놀라움과 당혹감으로 스커트 자락을 붙잡고 조금 망설이고 있었다.



― 응!스커트로 하길 잘했다,
망설이는 라티도 귀엽구나, 자 다음은 어떻게 더 짧게 할까...

"....지그시~..."


라티가 말없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고있는 느낌이 들어 그대로 깨닫지 못한척 했다.



(그래,깨닫지 못하면 뭐라 말할수도 없다!. 옛날에 훌륭한 사람이 말했었어)


[대지의 조각]의 계량이 끝나고 금화 한장과 은화 세장을 받는다.
이것으로 돈은 금화 5장과 은화 87장이었다.

오늘은 이제 볼일도 없고 숙소로 돌아갈 뿐이므로 이레에게 간단히 말하고 가게를 나가려 하자 먼저 이레가 말을 걸어왔다.



"손님 돌아가시기 전에 하나, 손님의 좋지 않은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주의 하십시오"


이레에게 『 아, 알았다 』라고 대답을 돌려주고 잡화점을 뒤로 한다.
소문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그것을 잡화점을 나와서 다시 한번 느낀다, 무례한 동네 주민의 시선.

그리고 더 불쾌한 시선을 해오는 녀석
히죽거리는 얼굴로 나를 보고있는 키타하라 켄지가 말을 걸어 온 것이다.



"잘만났다 진나이 그날 이후로 처음이구나, 그래서 말인데 할말이 있어 "



어차피 변변치도 않을테니 무시하고 숙소에 돌아가려했지만, 키타하라가 계속 끈질기게 말을 걸어 왔다.



"들어봐 진나이 스폰서의 귀족에게 제대로 싸울 수 있게 되라고 재촉당해서 말이야, 그래서말인데 쓸 수 있는 전위를 가지고 싶네"

"스스로 싸우라고!라티!이놈의 레벨 몇이야?!"


[감정]을 사용하지 못하는 나는 라티에게 [감정]을 지시한다.[감정]을 당한 키타하라는 낯부끄럽다는 듯한 표정을 했다.



"저, 6입니다..."

"어이 키타하라!그날로부터 한번도 싸우지 않았자나? 용사잖아 제대로 잘해라"

(나보다 압도적으로 스펙이 높으면서 왜 땡땡이인거야 이 녀석)

"시끄러워! 나는 후위 타입인거야! 우수한 전위가 있으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어,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그녀를 나에게 보내라!"

(못써먹겠네 너 검 쓰지 않았었냐?)


나는 말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기에 그대로 키타하라를 방치하고 라티와 함께 숙소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도중 라티를 봤는데 그저 당황하는 표정이었다. 뭔가 말을 걸고 싶었지만 나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 라티, 혼란스럽겠지,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일단은 용사한테서 초대받고 있는 것이고,
그래도 나도 라티는 꼭 필요하다 게다가...




◇ ◇ ◇ ◇ ◇




그리고 사흘 지났다.
딱히 큰 일 없이 지나갔다, 굳이 말한다면, 라티의 목욕을 들여다보던 루드의 눈이 짖눌려지고 내가 목검을 빼낸 정도였다.

그리고 지금은 숙소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다.



"루드야 고기 감자 정식 두 사람분으로 용서될 줄 알고있는건 아니겠지?"


"그건 아니죠!! 저는 물에 다시 데우기 위해 생활 마법을 쓰러 갔을 뿐이에요"

"허허, 그래서 들여다본거라고?"


"오해입니다!게다가 또 실패《보지 못했다》였고"

"시끄럽다! 나도 아직 보지 못했는데."


"저, 주인님?"


우리는 엿보려한 대가로 저녁을 대접받았다.
거기서 문득 궁금한 재에 의한 아직 눈의 붉은 열기에 물어 보자.



"루드 갑자기 조금 들어보고 싶어졌는데, 네가 보고있는 라티는 어떻지?"

"라티씨 입니까?본인 앞에서 말하는 것도 그렇습니다만 강하고 귀여운 편이지 않은가요? 도움을 받았을 때는 굉장했기 때문에, 마치 하늘을 달리는 것 같았어요 "

(실제로 공중에서 뛰고 있어)


왠지 루드에게서 라티의 소감를 들어 봤다.
솔직한 소감을 감상하신 라티쪽으로 눈을 돌리자 그녀는 무표정을 가장하고 있지만 입가에서는 『 후 슈-후 슈-』와 같은 공기가 새는 소리가 났다.



― 아!아마 부끄럼이겠지 이것은
그런 느낌의 소리구나, 그래도 라티도 부끄러워하는구나.. 귀엽다!!

"아, 있다!"
 


라티의 반응을 관찰하고 있던 나를 발견하고 목소리를 높인 남자가 찾아왔다.
 


"그 실례합니다만 진나이씨죠? 잡화점의 주께서 급히 진나이씨만을 만나 이야기할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본 적이 없는 남자가 나에게 그렇게 말을 걸어왔다.
잡화점인 이레한테는 평소[대지의 조각]매입으로 신세를 지고 있고 어쩌면 그 소문의 일일지도 모르니까 잡가게에 가기로 한다.



"라티, 잠깐 다녀올게 라티는 아직 먹고있는 도중이고, 다 먹었으면, 그대로 방에 돌아가 있어, 열쇠는 라티에게 맡길게 "

"예 주인님, 열쇠를 받았습니다.."



『 다녀올게 』라고 라티에게 말을 하고 루드에게도 확실하게 못을 박아 두고 부르러 온 남자와 단골의 잡화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5분 정도 걸어 잡화점에 다다랐다.
어쩐지 길을 우회에서 잡화점으로 향하던 것이다.

걱정은 되었지만 그대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나를 불러낸 이레에게 말을 걸었다.



"이레씨, 급한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어라 고객님 『 급한 이야기 』라뇨?"


오싹,,


마치 척추가 뽑히는듯한 불안감.
바로 돌아서서 이곳까지 안내한 놈을 찾지만 어느새 없어졌있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지만 굉장한 불안감을 느꼈다.



― 나는 꾀내어졌나?
무엇 때문에?왜?왜?내가?내가...


아무 생각없이 불안만을 느끼며 그냥 달렸다.
어쩌면 2~3회 정도 사람에게 부딪쳤는지도 모른다.


낯익은 건물에 들어간다.
그리고 본 적이 있는 남자가 이쪽을 보고 놀라고 있다.



"― ― ― ― ― ― ― ― ― ― ― ―!"



그 남자가 나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 ―

불안의 소음이 내 안을 소용돌이 치고 있었지만, 조금씩 시야가 밝혀지고 남자의 목소리도 이해하게 되었다.



"― ― 진나이씨 진정하세요!"



눈 앞의 남자가 무언가를 말한다..



"라티 씨 라면 조금 전에 진나이씨가 부른다고 안내하던 남자가 와서"



나는 이 남자를 알고 있다....



" 부르는 장소가 잡화점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까지 안내를 한다고 하는 남자를 따라갔어요 "



여기는 여관의[짐승의 꼬리]이 남자는 루드.
나는 초조와 불안으로 새하얀 노이즈가 걸렸던 머리가 확 트기 시작했다.



― 라티에게 무슨일이 생긴다.


맨 먼저 밖으로 튀어나가 주위를 둘러본다.



"라티 어디냐!!"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하지? 어쨌든 할 것인가? 누군가에게 물어볼까?
어두운 감정에 지배된다. 시야가 왜곡되고 머릿속에서 경보가 울린다.

그리고 정신이 들자 시야의 위쪽에 투명한 화살표가 떠오르고 있다.
누군가에게 설명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이해가 갔다.

이건 파티 멤버의 위치를 가리키는 화살표이라고, 꽝 용사인 나도. 용사로서의 혜택중 하나가 각성한 것이라고.


"여기인가!?"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전력 질주.

일분 정도 달리고 인기 없는 장소, 지붕이 절반쯤 무너진 폐허를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다.

라티가 안에 있다고 확신하고, 나는 폐허에 뛰어들어 실내를 둘러보았다.


시야에 펼쳐진 광경의 실내 안쪽에 "라티"가 있었다.
그리고 내 바로 옆에 남자가 한명 그리고 라티 근처에 남자가 두명.

순간적으로 이해한다.
감시의 남자가 있고. 한 남자가 라티의 손을 누르고 있고. 나머지 한 남자가 라티를 덮치려고 하고 있다. 라티가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기에 ― 나는.


순식간에 모든 사고가 날아가고.
본능만으로만 움직인다.


라티 근처로 순식간에 고속 이동을 하여 라티의 손을 누르고 있던 남자의 얼굴을 발차기로 날렸다.

다음에 덮치려던 남자의 얼굴을 어퍼스윙을 날리는 느낌으로 아래에서 위로 치켜들며 잡아들고 아래로 거세게 내동댕이친다.

아래로 던져진 남자는 바운드하며 눈높이까지 뛰어 오르고 있다.
뛰어 올라 있는 남자의 옆구리에 필살의 뭔가를 찔러 넣을까 생각했지만, 시야의 구석에서 라티가 보이고, 그 순간에 갑자기


감정의 물결이 본능을 진정시켰다.


지금 머릿속에 있는 것은 라티뿐.
몸을 그녀 쪽으로 돌아보고 최대한의 전력으로 상냥하게 라티에게 말을 걸었다.



"라티 괜찮은거야?!라티!"



라티의 표정이 잘 보이지 않는다.
왠지 시야가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다, 어느새 눈물이 나오고 있었던 모양이다.



"라티 괜찮은거냐고.,"



더이상 그것밖에 나는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머리가 완전히 돌아가지 않은데...

하지만 라티는 대답해 주었다.



"네, 주인님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장을 받은 것에 안심하고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깨닫고 보니 시야의 구석에서,"[가속]해방"이 떠 있었다.






◇ ◇ ◇ ◇ ◇






더 이상 폐허에는 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라티를 습격한 남자들은 용사의 키타하라 켄지와 전에 길드에서 만난 모험자의 게일이었다. 파수꾼의 남자는 이미 도망쳐서 발견되지 않았다.


기절시킨 두 사람은 그대로 방치했다.
그 이유는 라티가 말려서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더 이상의 소란은 싫은 것 같다.

그리고 그 라티는 충격 때문인지 이젠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루드, 독방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을까, 라티를 푹 쉬게 해주고 싶다"


"알겠습니다. 아 엄마 라티씨를 안내해도 될까요 제발...."



숙소에 돌아와서 루드에게 독방을 부탁한다. 라티를 바로 쉬게 해주고 싶었다.
그 분위기를 헤아려 주었는가, 루드는 바로 방을 준비해 주었다.

아줌마도 말없이 라티를 안내해 주었다.
지금의 라티에게는 가급적 남성을 접근하고 싶지 않아서 숙소의 여주인의 존재는 고마웠다.



"아! 방의 열쇠를 라티에게 떠맡긴 채이다,"


"진나이씨 예비 열쇠를 빌려드릴게요 "



루드의 배려에 다시 감사했다.
그 후에는 나도 이인실의 방에 들어와 침대 위에 눕는다.


어둑어둑한 방의 천장을 바라보면서 나는 중얼거린다.



"그 바보가, 무엇을 깔본 건지 "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생각을 짜낸다.
아마, 카타하라는 서두르고 있던 것 같다, 용사로서 싸우지 않으면 이 세계에서 싸울 수 없는 용사로 인식받고 귀족으로부터 버림받겠지, 나처럼.



"카타하라는 라티에게 도움을 받고 더욱 더 힘을, 라티를 원했을지도, 그것이 지나치게 뒤틀려버린걸까"

― 그렇다 하더라도 바보인건가
그 방식으로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한걸까?
귀족과 같이 있어서 뭔가 착각이라도 하는 걸까?

아니면 뭔가..


캇챠캇챠 킷끼이~~~

열쇠를 이용해 문이 열리는 소리다.
문으로 눈을 돌리니 거기에는 라티가 서있었다.



"라티....오늘은 일인방에서 쉬어도 좋아"



지금의 라티는 일단 천천히 안정을 취하는 것을 바란다.



"저, 주인님, 옆에도 가능할까요?"


"아, 라티가 옆의 침대가 좋으면 써도 좋아 ― ―!"


라티는 말 없이 내 침대 구석에 둥그렇게 움츠리며 누웠다.



"저기, 저 라티 씨?"


"저, 주인님, 뭔가 이야기하세요, 어두운 방에서 혼자가 되는 것은 지금은 너무 싫었거든요,"


라티가 처음으로 한 제멋대로인 "부탁"이었다.


"알았다, 그럼 어~~~그래 시야에 "[가속]해방" 이라고 나왔는데, 이거"

"저,[고유 능력]의 해방이에요,[가속]는 일시적으로 가속하여 꽤 빨라진다 합니다"

"그럼 다음은 흠, 시야의 위쪽에 화살표가 보였었는데 이거..뭐지?"

"저, 그것은 파티의 위치를 가리키는 화살표네요, 저에게도 그것은 보이므로 그 화살표 덕분에 저는 힘낼수 있었습니다, 주인님이 와주시는 걸 알았거든요. 굉장한 속도였습니다"

"미안, 이상한 걸 생각 나게 했나"


"아뇨, 빨리 와주신거니까"

"방심을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주인이 부르고 있다면서 비교적으로 화살표의 방향이 조금씩 엇나가고 있었으므로, 단지, 도중에 약체 마법을 받았는지도 모릅니다,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그런가, 그리고보니 어? 라티 목걸이가 오렌지 색이 되어 있지?"


"그, 그런가요? 저에게는 보이지 않으므로 "

"방의 조명 마법 때문일까, 루드가 만들어 준 놈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평소에 저는 천둥계로 조명 마법을 쓰니까, 루드 씨의 것은 다른 속성일지도요 "



가까이에서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라티의 목소리가 기분 좋다.
더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질문을 계속한다.

"조명 마법이 종류도 있어?"


"저, 불 번개 풍 수 빙 성 속성 중 하나를 기준으로 사용입니다, 마법 효과 자체는 같은 걸요 "

"응? 흙 계 속성은 조명 마법 사용 못하는 거야?"


"네, 흙계라면은 조명 마법은 쓸 수 없어요 "

"다음은...."


"..."

"저, 저도 질문을 해도 좋습니까?"


"아, 뭐든지 들어주겠어!"

"주인님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진나이 요오이치,, 진나이 요오이치 이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테이터스를 보면 알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굳이 나에게 물어온 것 이다,


라티가 조금 진정된 것을 목소리로 알 수 있다.



"저, 주인님, 오늘은 이대로 여기에 있어도 될까요?"



라티 씨의 두번째"부탁"을 거스르는 일은 당연히 할 필요가 없다.



"잘자 라티,"


"네, 안녕히 주무세요, 요오이치님"


그리고 나는 약 7시간에 걸쳐 인간의 삼대 욕구 중 두가지(수면,성욕)를 참아 내는 레이스를 시작한 것이었다.



라티를 옆으로 눕힌 채 아침을 맞았다.
나는 결국 한숨도 못 자고 괴로워했다.



(라티라면 내 옆에서 자고 있어, 막 이래)


라티의 잠든 얼굴을 만끽하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노크했다.
라티는 아직 자고 있기에 내가 문을 열러 갔다, 이 때 나는 수면 부족으로 판단이 흐려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대로 문을 열자.



― 쾅!다다다다닷닷다다다!!―

" 빨간 목걸이의 노예 위반 행위로 연행하라!"



갑자기 문으로부터 병사들이 일시에 몰려 들어왔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2422c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