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연재중)/나는 작은 마왕님

나는 작은 마왕님 -26화- 여관의 어느 방

메루루인 2018. 6. 13. 22:49

26.여관의 어느 방

트리스로부터 안내된 방으로 온 세명。

「자、지크님。여기가 닷새간 지내는 방이에요」

메르에리나에게 그렇게 말해져、지크하르트는 두근두근 기대를 하고、문의 저 편을 들여다 본 것이지만……。

「……좁아」

그 방은、10 다다미 정도의 방에、침대 3개가 억지로 밀어 넣어 졌다、라고 하는 느낌의 방이었다。하지만、창은 크게 양지는 양호。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세개 있어、짐을 모아두는 옷장도있다。마을의 숙소로서는 뭐-뭐-、라고 하는 곳일 것이다。
하지만、성이 기준이 되어 있는 지크하르트에게 있어서는、확실히 좁은 방일것이다。

「일반적인 숙소에서는 이 정도가 보통이에요」
「그렇구나ー」

타타닥 방안으로 들어가、한가운데의 침대에 쭉 어깨에 걸고 있던 가방을 내린다。그중에 타르트와 푸딩이 들어가 있다。

「저기、이제 쇼콜라랑 타르트랑 푸딩 움직여도 괜찮아?」
「방안뿐이라면 괜찮아요」

메르에리나가 그렇게 말한 순간。지금까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던 3마리가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쇼콜라는 침대위를 데굴데굴 구르고、타르트는 마치 몸이 굳어진것 같다 라고 말하는것 같이 스트레칭을 시작하고、푸딩은 의자에 앉아 휴우하고 한숨을 쉰다。
원래는 봉제인형이라고는 해도、움직일 수 있는데 단순한 봉제인형의 행세를 한다는건、괴롭다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확실히、한 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해 버려、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으면 괴롭고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
그것을 생각하면、향후 그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어떻게든 손을 써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라고。메르에리나는 도저히 봉제인형답지 않은 움직임을 하는 세마리를 보면서 생각을 돌린다。

「쇼콜라와 타르트와 푸딩과 같이 밖에서 탐험하고 싶은데……」

작은 마왕님의 그 중얼거림을 듣고。메르에리나 안에서는 이것을 처리하는게 최대 중요사항이 되었다。
언제까지라도 입구 부근에서 생각하고 있으면、보르시앙이 입구 쪽의 침대로 자신의 짐을 내린다。

「내가 입구 쪽의 침대를 사용하기에、메르는 창가 쪽의 침대를 부탁한다」
「알겠어요」

만약、뭔가의 습격이 있다고 하면、입구측이 가장 위험하다。그 때문에、보르시앙은 스스로 입구측의 침대를 선택한다。메르에리나가 창가의 침대인건 창쪽에서의 습격에 대비해서다。
평화로운 마을이라고는 해도、방심은 할 수 없다。경계해둬서 나쁠건 없을 것이다。
그리고、한숨 돌렸을 때였다。
구우~……라고 하는、사랑스러운 소리가、방에 울린다。

「메르、배고파아ー」

지크하르트의 그말에、그러고 보니 아직 점심식사를 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알아차려。

「식사를 할까요」

그렇게 말하고 지크하르트의 손을 잡으면、세명은 숙소와 병설되고 있는 식당으로 향햇다。
뒤에서 쇼콜라와 타르트와 푸딩이 붙어 가고 있는 일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출처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81740415/episodes/1177354054881852881


마왕님 일러스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