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도달한 자 - 제 2장 실비니쿠스 왕국편 -64화-
2장 실비니쿠스 왕국 편
제 64 화 꿈, 향후 움직임
열대야.
이 밤은 그 말이 어울릴 정도로 더운 밤이었다.
머리 위에는 무수한 별들.
그 별들의 빛은 깜깜한 밤하늘을 상냥하게 비추며 우리를 희미하게 감싼다. 그 광경은 어째선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감각을 나에게 주며 빨려 들여갈 것만 같다.
12층의 서열 12위와의 전투 그 후의 10위에 의한 난전.
나와 "저 녀석" 는 그 격전을 어떻게든 이겨내고 그 싸움의 참극 자국을 남긴 교정을 내려다보면서 아무도 없는 학교의 옥상에서 별을 보고 있었다.
물론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12위는 어떻게든 쓰러뜨릴 수 있었지만 10위는 아직 살아 있다. 라고 할까 전혀 당해낼 수 없었다.
나의 새로운 능력 "기척 창조"에도 불구하고 상처 하나 입힐 수 없던 것이다. 소모하고 있는 "그 녀석 "의 힘에도 의지하지 못하며 목숨만 들고 도망쳐서 지금에 도달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밤하늘은 그런 것도 물로 씻듯이 마음의 피로를 날려버리고 있었다.
왜 갑자기 별을 보게 된 건지는 우리들조차도 모른다.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유성군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다리는 이 장소에 향하고 있었다.
"별이 예쁘네."
그러자 "저 녀석" 이 입을 벌려 말하기 시작했다.
"아아 그렇네."
나는 거기에 아무렇지 않는 태도로 대답을 돌려준다.
"저 녀석"는 그 긴 금색의 머리카락을 별빛에 반사시키며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그건 은하수를 금색 선으로 묶은 같은 아름다움으로 나의 눈에 제 2의 별들을 비춰낸다.
"저기 하쿠. 어째서 우리들은 싸우는 걸까?"
「……………」
나는 그 물음에는 대답하지 못했다. 만약 그 질문에 솔직히 대답하자면 나는 너에게 말려들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겠지.
하지만 그건"저 녀석 "이 원해서 말려들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를 멀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놈을 나는 꾸짖는 일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나도 몇년 전까지는 평범한 여자애였어. 그런데 두 왕비의 힘이 나에게 깃들고 나서는 그 보통이 매우 간단하게 무너져 버렸어.… 어째서 나였던 걸까? 다른 사람이면 안 됐던 걸까?"
「…………」
또 다시 나는 그 말에 답해 줄 수는 없다.
"저 녀석"이 대체 뭘 생각하고 떠맡고 살아 있는지는 나 따위가 창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물며 게다가 말을 건다니 언어도단이다.
"저기 저기…. 대답해 대답해 하쿠!"
그렇게 말하며 "저 녀석"은 나의 품에 뛰어들어서 그 주먹으로 나를 두드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것은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가장 해 왔던 "저 녀석 "의 본심이었다.
나는 "저 녀석"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려 그 머리에 손을 뻗을 뻔했지만 닿기 직전에 멈추어 버린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경종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밤 말 대전을 둘이서 무사하게 지나가는 것 단지 그것 뿐.
그렇게 자신에게 타이르고 나는 "저 녀석" 이 울음을 그칠 때까지 가슴을 빌려 주고 있었다.
그리고 10분 후 간신히 진정한 "저 녀석" 는 조금 전의 이야기를 계속 꺼냈다.
"저기 하쿠. 나는 살아 있어도 괜찮은 걸까나…?"
"뭘 이제 와서. 죽어도 되는 인간은 없다구."
"… 응 그렇네. 나는 살고 싶은 거지… "
"저 녀석" 은 그렇게 말하며 약간 얼굴을 위로 향해 눈에 별의 빛을 반사시켰다.
"그러고 보니 하쿠. 내 이름 기억났어?"
"에?"
"아까전에 들었잖아 공원에서. 그 때는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지만 지금은 어떨까?"
"그 녀석"은 내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대고 그렇게 중얼거렸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직도 "저 녀석"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왜 이렇게 함께 있으면서 모르는걸까 그것은 내가 제일 묻고 싶었다.
나는 벌레를 맛보는 듯한 표정으로 말을 자아낸다.
"미안…. 아직 기억나지 않았어…"
그러자 "저 녀석"은 그 대답에 가볍게 미소 짓고 백스탭으로 나에게서 멀어져 이렇게 중얼거렸다.
"그런가~. 아직 안 되겠네. 뭐 서두르지 않아도 돼. 조만간 생각해 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의외로 나는 가까운 곳에 있단 말야. 그곳을 찾아냈는지는 하쿠 나름이겠지만."
"그 녀석 " 뭐가 그렇게 기쁜 건지 싱글벙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말했던 것이다.
"가까운 곳?"
"저기 하쿠. 지금부터 당신은 엄청난 시련에 맞서는게 되는거야. 절대 잊지 마. 나는 너를 믿고 있고 너를 지지해 주는 동료도 있을 꺼야. 그러니까 혼자서 생각하지 말아줘."
나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 위에 대량의 물음을 늘어놓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내가 그렇게 말하자 "저 녀석"은 한번 더 나에게 접근해 왔고 귓가에 이렇게 속삭인다.
"그리고 나는 당신이 나를 죽인 것 신경 쓰고 있는 게 아니니까."
순간 나의 전신에 뭔가 전격과 같은 것이 달리며 그것은 의식을 깊은 바다의 바닥으로 끌어당기는 것이었다.
"또 그 녀석의 꿈인가…"
눈을 떴다.
창문에서는 조그만 햇살이 비쳐지기 시작했기에 나는 이마에 맺힌 땀을 오른팔로 닦는다.
이세계에 오고 나서 그 녀석이 나오는 꿈을 꾸는건 이걸로 두 번째다.
이것도 어찌 된 영문인지 나는 꿈 속에서는 그 녀석의 이름을 잊고 있고 그 이름을 입에 담을 수 없다.
당연히 꿈에서 깨어난 지금이라면 그 이름은 기억의 옷장에서 꺼낼 수가 있다. 그렇게나 충격적인 사건을 함께 경험했다. 그렇게 간단히 잊을 리가 없다.
옆을 보니 거기에는 온화한 숨소리를 내는 아리에스가 옆에서 자고 있었다. 침실은 별도 방일 테지만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 침입하여 침대에 들어온 것 같다.
나는 그 아리에스의 앞머리를 살며시 눈가에서 치워주고 그대로 침대에서 일어나 얼굴을 씻으러 방을 나왔다.
이미 시각은 오전 5시 반을 지났으며 아침 일찍 일어나는 실라와 시루는 눈을 뜨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기척 탐지를 사용하면 뭔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2개의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한 번 더 그 녀석의 용모와 조금이지만 비슷한 아리에스를 응시한 후 평소의 로브를 걸치고 세면대로 향했다.
"… 앨리스. 너는… 나에게…"
나는 사고가 그 격전의 나날로 되돌아갈 것같자 곧바로 머리를 붕붕 흔들어 이번에야 말로 세면의 수도꼭지를 비틀어 얼굴을 씻었다. (의역스)
그리고 오전 8시.
우리는 평소대로 숙소의 아침 식사를 각각 원하는만큼 접시에 담아 입으로 옮기고 있었다.
벌써 몇 번이나 먹은 빵이지만 신기하게도 질리는 일은 없고 커피와 함께 씹어 먹어 간다.
어제.
나는 신핵을 무사히 개방하고 이걸로 한건 해결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밤에 도착하기 직전의 신핵이 생각치도 못한 말을 중얼거린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 던전에게 침입해서… 이 신격 설마 그 여왕인가!?"
잘 알 수 없는 걸 입에 담으며 상당히 당황했던 것이다.
이것에는 우리도 놀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그날은 모두 지쳐 있었으므로 우선 뒷전으로 미루고 여관으로 돌아가기로 한것이다.
길 시나 하루카 라오와는 그 자리에서 헤어지고 우리는 평소의 여관으로 돌아와 지금에 도달했다.
라오는 나를 따라가는 것은 그만둔것같다 스스로 단련한다던가.
아리에스를 설득하는 게 무리였기 때문에 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이별할 때에는 아리에스와 뭔가 싱글벙글 웃으며 얘기하고 있었고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또 하루카는 치료의 답례를 어떻게든 하고 싶어 라는 것으로 엘프의 마을 엘비니아 비경에 왔을 때는 말을 걸어달라고 말했었다.
뭐 머지않아 갈것 같고 나쁘지 않겠지.
드디어 오늘이다.
본래 어제의 결승전 후에 행해지는 거였던 시상식이 한번 더 거행된다.
에리아의 참가가 밝혀진 이상 뭔가 싸움의 승패에 관계없이 내 우승이라는 것 것 같지만 시합에서도 나는 에리아를 제대로 이기고 있었으므로 염려 없이 시상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그 약한 마검은 별로 필요 없지만 말야….
거기다 나는 에리아에게 이긴 이상 에리아가 바란 것도 동시에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정도의 이야기를 듣고 이미 내버려 둘 수 있을 리가 없다.
시나에 의하면 그 생각은 할머니가 물려준 것인 듯 그것은 굉장히 뿌리깊이 에리아의 마음에 꽂혀 있다는 듯하다.
나는 혼자서 그렇게 사고를 정리하면서 마지막 빵을 입에 욱여넣고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대로 창고에서 한개의 흰 장검 엘테나를 꺼내서 그걸 허리에 차고 숙소의 문을 연다. 뒤에는 이미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있었던 아리에스들이 따라왔다.
시상식은 오전 9시부터다.
지금부터 가면 충분히 시간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전원을 투기장으로 전이시키는 것이었다.
시상식은 무사히 끝났다.
아무래도 에리아의 출전은 취소되어 시상대에 서 있는 것은 나 뿐 이었지만 회장은 결승전 때와 다르지 않을 정도로의 사람이 붐비고 있었다.
어제의 건은 시나가 왕국 관계자에게 정보를 마구 뿌려 떠돌이 흑룡이 투기장에 갑자기 나타나서 날뛰었다고 보도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S 랭크 모험자인 내가 보기 좋게 토벌했다고 한다 쓸데없는 정보도 추가되어 있었지만.
그런 이유로 왕국의 위기를 구해내고 마무도제의 우승자라는 두개가 큰 명성을 짊어지는 형태인 시상식 무대가 되었다.
시상식 자체는 비교적 간단했던 것으로 국왕이 나에게 우승 상품인 마검을 건네 주고 가볍게 관객에게 말을 보내자 곧바로 해산되었다.
거기에는 가짜가 아닌 에리아의 모습도 있고 어딘가 시원하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우리 파티는 또 다시 실비닉스 왕국의 왕성에 와 있었다.
뭐 때문이냐면 국왕으로부터의 또 하나의 보수를 받기 위해서다.
요전 날도 온 복도를 걸어서 알현실에 도착한다.
거기에는 전과 변함없이 열명의 신하와 에리아의 아버지 아틀라스 국왕이 옥좌에 앉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아틀라스 국왕은 차차 일어서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우선은 축하한다 라고 해야 할 것인가. 어쨌든 마무도제 우승 축하한다 하쿠=리아스리온군. 이번의 마무도제는 실로 볼 만한 것이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건 고맙습니다. 그럼 약속대로 제가 말하는 걸 들어 주시는겁니다? "
"아아 그렇군. 하지만 그 전에 에리아 일은 얼마나 들었지? "
"조금이요. 저를 쓰러뜨리고 사위로 만들고 싶다든가 그 정도일까요. "
아무래도 여기에 있는 멤버들은 에리아가 신분을 숨기고 출전하고 있던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보아하니 그 국왕의 말에 신하들은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았다.
"그 말대로다. 나도 딸에게는 가능한 행복하게 해 주고 싶고. 오리리아의 경우는 우연히 마음이 맞는 남자가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었다만 에리아는 그렇게도 되지 않았지. 한 나라의 결정이기 때문에 나도 에리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낼 수 없는 거다."
아틀라스 국왕은 입술을 꽉 깨물고 그렇게 말한다.
"거기서지만 하쿠군 에리아를 받아주지 않겠나? 에리아는 그것을 바라는 것이다. "
"그것은 에리아 왕녀와의 싸움에서 제가 이겼으니까 듣을 수 없습니다.… 다만 . "
"하지만? "
여기서부터 나의 작전이다. 잘 되면 아무도 슬퍼하지 않게 될 것이다.
"조금 전의 마무도제의 우승 경품의 이야기가 됩니다만 그 권리를 사용해 에리아 왕녀를 저에게 맡겨 주시지 않겠습니까? "
"뭐 시라? "
"저는 앞으로도 신핵을 찾는 여행을 합니다. 거기에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겠죠. 하지만 어제처럼 싸우기에는 실력에 걱정은 없는 것 같아요. 또 이런 저런 장소를 걷는 것이니까 혹시라도 에리아 왕녀가 요구하고 있는 상대가 발견될지도 모릅니다. "
"허나 그러나 . 그럼 나라의 결정이… "
"거부권은 없는데요? 여하튼 당신은 뭐든 말하는 것을 들어준다고 말해 버렸으니까요. 게다가 그것을 거부하면 어떻게 될진 모르는 당신이 아니잖아요? "
나는 그렇게 말하며 전력의 살기를 방안에 때려 박는다.
그건 신하는 커녕 국왕도 두려워하게 하며 이 방의 공기는 완전히 나의 것이 되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에리아를 외면할 생각은 없습니다."
"크 알았다! 알았으니까 그 위압은 그만 해줘…! "
충분히 효과를 발휘 끝났을 때 나는 그 살기를 집어 넣는다.
"그럼 에리아를 지금 바로 부르겠다! "
아틀라스 국왕은 그렇게 부하들에게 명령하고 내 쪽을 돌아 보고 이야기를 재개했다.
"뭐 내가 말한 것이고 방법은 없군…. 뭐 조금의 비판 정도는 각오 하지. 하지만 뭐 이 일은 가능한 공표 하게 해달라고? "
"하? "
왜 그렇게 돼는 거지?
에리아나 국민을 생각하면 묵인 해두는 편이 좋을 텐데.
"에리아는 지금도 다수의 귀족들에게서 약혼을 받고 있다. 나의 한마디로 국민의 소리는 막아도 그 귀족들은 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굳이 공표해버리면 마무도제에서 이기고 나라의 위기를 두 번이나 구한 모험자 측에 있다라는 라벨이 에리아에게 간다. 이것이 있는 것과 없는 건 귀족의 간섭에 많은 차이가 있을 터다. "
과연 ….
확실히 일리는 있지만 그러면 나의 평판이 더 큰일이잖아! 신핵을 쓰러뜨리고 일국의 왕녀를 데리고 있다니 주목의 대상이잖아!
하지만 내가 꺼낸 얘기 기도하고… 이제 멈출 수 없을 것 같은데….
"뭐 뭐 어쩔 수 없네요… "
그러자 알현실에 에리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부르셨습니까 아버님 "
"음 지금부터 너는 하쿠군을 따라가게 되었다. 서둘러 준비를해라. "
"네? 그 그것은 도대체 무슨… "
에리아가 굳어 버려서 나는 다시 알기 쉽게 에리아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뭐 과연 그렇게 된 것이었습니까. 알겠습니다. 것보다 저는 원망하지 않습니다! "
뭔가 에리아의 승낙도 얻을 수 있었던 이 이야기는 무사히 지나갔다.
솔직히 싫어 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만일 무슨 일이 있었으면 에리아에게 내가 이겼을때 얻은 뭐든지 하는 말을 들을 권리를 휘두를 생각을 하고 있었다.
뭐 그 걱정은 기우로 끝났지만.
그러자 에리아는 구보로 방에서 나가 준비를 시작한 것 같다.
남겨진 우리는 이어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하쿠군. 너는 이 뒤에 어떻게 할 거지? 신핵은 어제 쓰려뜨렸지? "
그래 나는 어제 이미 신핵을 개방했다.
그러면 이제 이 나라에 있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저희는 다시 한 번 던전에 가겠습니다. 뭔가 거기에 위험한 존재가 있는 것 같으니까. "
나는 그렇게 말하며 한층 더 험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405ea/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