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도달한 자 - 제 2장 실비니쿠스 왕국편 -33화-
제 2장 실비니쿠스 왕국 편 - 제 2장 실비니쿠스 왕국 편
제 33 화 리아와의 만나, 그리고 왕으로.
검은 어둠.
근처는 한장의 암흑.
빛이 가리키는 장소는 없고, 자신이 어디 있는지 조차도 모른다.
일단 중력 같은 것은 있었으며, 힘을 넣으면 걷는 것도 가능하다.
그곳에는 두명의 그림자.
한 사람은 나, 키리 중 백구(白駒). 나는 어떤 능력으로 만들어낸 한 자루의 장검을 쥐고 눈앞의 인물을 노려보고 있었다.
다른 한명은 신 왕비 리아스리온. 만물의 창조자 이자, 절대적인 화신. 선혈과 같은 붉은 오프숄다ㅡ의 드레스를 입고, 극상의 비단을 통솔한 것 같은 금발을 소탈하게 흘려 보내면서, 나를 깔보는 듯한 시선으로 꿰뚫어 있었다.
『흠, 이렇게 정면에서 대치하고 있는 것은 처음인가, 그릇? 』
『글쎄. 그렇게 였을지도 모르고, 혹은 또 어디선가 만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겠지? 』
『하하하! 그렇지 그렇지! 그 말대로 야! 나와 그릇이 만났는지 아닌지는 싸움과 관련없지!… 그럼 올껀가, 그릇? 』
『당연하지. 』
그 순간, 나는 손에 들고 있는 검을 겨눠 녀석에게 육박한다. 이래뵈도 처음보다는 제대로 휘두를 수 있게되었을 터다. 지금은 쾅 하고 검을 휘두르는 것으로 공기가 울린다.
그러나 리아스리온은 그런 것을 피할 필요도 없다고 말하듯이, 집게 손가락과 중지의 사이에서 나의 검을 사이에 두고 들어가, 손가락의 힘만으로 나의 검을 내리찍었다.
『크, 젠장! 』
『흠, 너도 학습하지 않구나. 그 정도의 공격, 나에게 통할 거라 생각했나? 아무리 내가 전성기의 절반의 힘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는 해도, 그렇게 진부한 공격이, 나에게 통용될 리가 없잖아. 』
나는 일단 거리를 벌리고, 다시 검을 만들어 자세를 고친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또 하나 나는 힘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아아아아아! 』
『하아… 뭣!? 』
순간 리아스리온의 몸이 흔들린다. 나는 그 틈을 노리고 녀석의 팔을 자른다.
하지만 또 다시 내 검은 리아스리온의 팔에 닿는 순간, 뿔뿔이 무너져 버린다.
『그렇군…. 설마 나의 기척을 빨아 들이려는 줄이야… 굉장한 근성이야. 하지만 사냥감이 나빴네. 역시 그 정도 힘으로는 내 몸에 상처를 붙이는 것조차 가능하지 않아. 』
『젠장! 이걸로도 안 되는 건가! 』
실제로 실력 차이라는 것은 아플 정도로 알고 있다. 그렇달까 모두 부딪치면 이뤄질 리가 없다.
그 정도로 두 공주가 아니라 신 왕비의 힘은 절대적인 것이다.
하물며 『저 녀석 』처럼 힘을 잘 다룰 수 있는, 있는 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싸움에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나를 잃을 뿐이다.
『이해할 수 없구나… 너의 가장 안쪽에 숨어 있는 비력, 그 녀석을 사용하면 지금의 나라도 힘들수가 있는데, 왜 그것을 휘두르지 않는 것이지? 그것은 그릇이 가져온 최대의 혜택, 나의 힘을 지녔다 해도 완전히 제어하는 수 없는데…. 설마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낙관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게냐? 』
그래, 나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나는 그 힘을 쓸 생각은 없고, 사용하고 싶지도 않다.
그건 저렇게 생각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한 능력인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지금 사용되고 있던 세개의 능력 중, 기척 탐지와와 ■와 ■의 두가지를 사용해 녀석을 쓰러뜨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건 알고 있거든…. 하지만 나는 너를 죽이고 싶지 않다. 내가 지금 너와 싸우고 있는 것은 『그 이레귤러 』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다. 너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녀석을 쓰러뜨릴 수 없다. 그러니까 나는 아무리 추악해서도, 더러워도, 몇 번이라도 맞서 네 앞에 계속 선다! 』
그러자 분명히 기분이 나쁜 듯이 리아스리온은 대답했다.
『오해였군, 그릇. 그럼 깨닫게 해 주지. 네가 꺾이면 그 그릇은 나의 것이다. 그 때까지 힘껏 발버둥 쳐 보여라! 』
온다!
그 찰나, 내 뒤에서 대량의 검이 내밀어졌다. 담당자는 없다. 공중에 전부 떠 있었으며, 나를 죽일 뿐이기 때문에 그것들은 쑥 내밀어진다.
나는 그 검을 전부 몸으로 받는다. 거기에서 대량의 피와 격통이 달리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다.
「■■■■」
내가 그렇게 중얼거린 순간, 각 한개 한개가 굉장한 힘을 가진 검들이 너덜너덜 하게 무너져 내린다. 몸에 꽂혀 있던 것들도 붕괴되어, 상처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칫! 착각하지마라! 그런 시시한 재주로 나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이다! 』
순간,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바람이 갑자기 나타난다. 그건 내 손발에 휘감겨, 구속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 나의 몸에 닿은 순간, 기세를 떨어뜨리 끝에는 사라졌다.
『간다! 신 여왕! 나는 너를 계속해서 뒤쫓는다! 』
『오, 니 녀석!? 그, 그 힘을 설마 거기까지 승화시키고 있었는가! 』
여기서 처음으로 리아스리온의 얼굴에 소름이 돋는다.
나는과 ■와 ■의 힘을 몸에 휘감아, 가속한다. 그것과 동시에, 한개의 푸르게 빛나는 금속이 아니면 나무도 아닌, 광석으로 생긴 것 같은 장검을 꺼낸다.
『하아아아아아아! 』
『크헉!? 』
그 공격은 조금 전까지완 달리, 확실히 리아스리온의 몸에 베인 상처시키고 있었다.
『그 검…. 설마 !? 그 전승에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거냐! 』
그리고 그 검은 내 의지 대로, 종횡무진으로 검선을 그려낸다. 그것은 멈추는 것을 알지 못하고, 리아스리온을 몰아간다.
『까불지지 마라! 만물의 이치는 괴리하기 위해 나의 길에… 』
『자, 서, 루, 냐 ─! 』
그 순간 나는 전력의 힘과 스피드로 녀석의 오른팔을 날려 버렸다. 이번에 틀림없이 고기를 써는 감각이 손에 전해졌다.
『칫!?… 면, 바보 같은!? 너 그 정도의 신보(神宝)를 꺼내 와서까지, 『그 여자 』를 돕고 싶은가! 』
『나는 『저 녀석 』를 위해서라면 신보(神宝)도 금기에도 닿아준다. 하지만 ! 그 힘만은 달라! 저런 건 그렇게 간단하게 휘둘러도 좋는 게 아니다! 』
그 말을 들은 리아스리온은 한층 더 표정을 일그러뜨렸지만, 외쳤다.
『왜 냐! 너라면 그 힘을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잖아! 나라도 그만큼의 힘은 본 적이 없다! 넌 왜 그 힘을 사용하는기를 거부하는가!? 대체 어째서 뭣이라! 』
『…. 그것이 아마 네가 나에게 진 이유 말이야. 힘에 취해, 언젠가 그 의미도 의의도 잊어버린다. 그런 너에게 나는 질 리가 없는 거야! 』
그리고 나는 리아스리온의 가슴에 깊숙히 푸르게 빛나는 장검을 찔렀다. 그것과 동시에 내 감정을 리아스리온에게 흘려 넣는다.
뭐니 뭐니 해도 이 공간은 내 사고 이다. 그렇다면 그런 일 어려움도 없다.
『…. 이것이… 너의 의지인 건가? 』
『그래. 나는 불별 없이 힘을 휘두르는 전투광도 아니다. 나는 나의 목적을 위해 힘을 발휘한다. 단지 그것 뿐 이야. 』
『…. 후우, 설마 있었다는지만 세계한테 만들어달라고 하던 우리 그릇 따위에게 설득된다 줄이야…. 정말 이지 넌 정말로 재미있다…. 좋다, 나의 패배다. 네가 하는 말 모두에게 힘을 빌려 주겠다.… 자! 무엇이든지 하도록 하지, 주인님이여. 』
이게 나와 리아의 싸움. 진실이 담긴 대전 중에 일어난, 누구에게도 보야지지 않는 종결되었 신과의 전투. 이것이 나와 리아의 만남이었다.
『주인님! 』
『흐 아아!? 뭐, 뭐야, 갑자기 큰 소릴 내고… 』
『갑자기도 아무말도 안 하고 있었다! 아까부터 계속 호소하고 있었는데 주인님이 계속 무시하니까, 그러니큰 소리도 내고 싶어지는 것이다! 』
우리들은 지금, 날개의 천 『텐지카 』로 흔들어지면서, 실비니쿠스 왕국을 향하고 있었다. 라고 해도 날개의 천 『텐지카 』를 상공에 날려 보내고 공중 여행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말한다면 자동차처럼, 지면을 아슬아슬 하게 부유하면서 주행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흔들리지 않는 마차와도 같은 거겠지.
그 승차감은 아리에스들도 대만족한 모양이라, 때로는 자고 있거나, 체조를 하거나, 점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주인님은 또 무슨 생각을 하던 게지? 』
『응? 아아, 아니, 처음으로 너와 싸웠을 때를 말하는 거야. 그 싸움은 힘들었다 하고 생각해서 말야. 』
『아 ─ 그 땐가…. 그땐 나도 잘못돼 있었던게지…. 저건 나도 분위기를 타던 게지… 용서해 주길 바란다.… 랄까! 주인님이 이겼으니까 내가 사과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
『아니 아니, 그거 나도 꽤나 한계였던 거야. 그 힘을 쓰지 않는 것은 예전부터 결정했었고, 그 상황에서 나는 분발한 편이라고 보는데? 』
그러자 내 뒤에서 어째 소리가 들려서 왔다.
『두 사람 모두 무슨 이야기하는 거야 ─? 』
『아니 뭐, 리아가 옛날 얼마나 극악비인도적이었던 것인지군… 』
『자, 잠깐, 조금 기다려라!?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냐!? 거짓말이니까! 믿지 말거라 아이리스? 』
『헤 ─! 그걸 묻고 싶을지도! 하쿠에, 들려줘! 』
『아리에스ㅡ! 』
『오우, 좋아. 이건 그거다 마침 일년 정도 전의 이야기지만… 』
『『 그 이야기 우리에게도 꼭 들려 주세요! 하쿠님! 』…! 』
『시라, 시루!? 오, 너희들까지!? 』
『좋아, 좋아. 이런 것은 모두가 이야기하는 편이 재미있을 테고 말이지. 』
『후 누오오오오 오! 멈추는 것은 멈출 것이다! 부탁이니까 그만 해줘 어 어 어 ─ 주인님! 』
『리아여…. 과연 심중 짐작하는 것이… 』
이런 저런 일로 우리들은 즐겁게 대화하면서, 실비니쿠스 왕국으로 향했다.
때로는 산과 계곡이 눈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날개의 천 『텐지카 』에게 그러한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실비니쿠스 왕국이 보일 때까지, 그런 마음이 편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루모스 마을을 나와 3일이 경과하고 있었다.
한층 더 다음 날.
근처의 풍경이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뭐가 수도 있지만, 단순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이다. 마물은 커녕, 대지의 마력마저 느껴지지 않는다. 여기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는 곳을 보니 이제 슬슬 왕국에 도착하는 걸 지도 모른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 기척 탐지를 적당히 대규모로 사용하자 거기에는 분명하게 이상한 반응이 몇개인가 있었다. 마물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기에, 근처에 동굴 같은 것도 없다.
그 말은 아마도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위치라고 할까 움직이는 방법이 묘한 말이었다.
뭐라고 할까, 소수 집단이기 때문에 토벌로 모험자의 무리가 날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으악! 이것은 그럭저럭 곤란하지 않을까!? 』
나는 누구에게 물어 보는 것도 아닌 중얼거리며 날개의 천 『텐지카 』의 스피드를 올리고, 반응이 있었던 곳으로 향했다. 언덕을 넘어, 슬슬 보였어 올까 있는 거리까지 가까워지고 눈을 부릅뜨고 본다.
거기에는, 굉장히 호화로운 마차를, 뒤숭숭한 무기를 든 집단이 날아가고 있는 참이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405ea/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