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최흉의남매전생 -101화- 회식
나가레의 전이로 전에 온 적이 있는 미디의 저택 앞에 도착했다.
여전히, 저택은 언제라도 청소하는 것 같은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미디의 말로는, 여기는 손님용으로 지은 저택이어서, 미디가 사는 저택과 달리, 부하들도 살지 않는다. 그런데, 청결이 유지되고 있는건지 의문을 느꼈다.
미디에게 물어도, 미디도 모르는 듯, 응? 이라고 밖에 대답하지 않았다.
"와아……, 대귀족 급의 저택 아닙니까……"
처음 온 마리아는 미디의 저택에 놀란 것 같다.
대귀족 급이라는 건, 인간의 저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크고, 하급, 중급 클래스의 귀족 중에서도 이런 저택은 없다는 듯 하다.
"헤에, 그렇게 굉장한거구나~"
"여기는 숲속이지만, 미개척 지역이군요……? 미개척 지역 한가운데에 이런 저택을 어떻게 만든 것 입니까?"
주위에 있는 마물의 강함으로, 여기가 미개척 지역이라고 예측한 것 같다.
여기는 결계가 쳐져있어서, 마물측에서는 이쪽이 보이지 않는다.
마리아는 어떻게 마물이 우글우글한 장소에서 이렇게 큰 저택을 지었는지, 신경 쓰이는 듯 하다.
미디들이 저택안에 들어가므로, 의문은 나중에 묻기로 하고, 따라간다.
◇◆◇◆◇◆◇◆◇◆
이 전에 회담을 한 장소에서 식사 준비를 기다리는 제로들.
미디측은 미디, 로도무, 나가레 세 명이 앉아 있고 식사는 노엘과 다른 부하가 만들고 있다.
미디가 말하기 시작했다.
"이야-, 수고 했어―! 이번 싸움은 재미있는 것 뿐이었네!"
"호홋, 여러가지로 놀라서,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 정말로 멈추면 좋을텐데. 그러면, 시체를 사용해 줄 텐데……. 라고 생각한 제로였다.
"그래서, 알려 주는거지? 당신의 여동생, 레이에 대해서"
"뭐, 이쪽이 불리해지는 일은 알려주지 않지만, 조금은"
관전석에서도 물어 온 것이다. 목을 잘리거나 심장만 남아도 살아 있다니. 미디들은 그런 생물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신경 쓰이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종족은 시체 집합체라고 한다"
"시체 집합체……, 로도무 들어 본 적 있어?"
"………… 아니요, 없습니다"
"그럴거야. 내가 만들어낸 거니까"
눈을 크게 뜨는 미디들.
만들었다, 라는 말에 놀란거겠지.
새로운 종족을 만드는 일은 신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마, 만들었어? 좀비를 양성하는거 하고는 다른 거야?"
"호홋, 좀비와 달리 자아가 있었고, 그런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좀비가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새로운 종족이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습니다!"
"아아. 좀비와 시체 집합체의 차이점은 그 밖에도 있지만, 자아가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가 대부분 일거다"
다른 차이는, 시체 집합체는 약점인 『령극옥』을 가지는 자율 생명인 것.
명령 대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 할 수 있다.
"흠, 시체 집합체는 불사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고 있고, 스킬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고등 마인과 같다"
"호홋, 그것이 제로님이 만든 종족으로, 무한하게 만들 수 있는…… 아뇨, 시체가 필요하군요?"
"아아. 종족명으로 알테지만 시체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만들 수 있는 건 나 뿐이다.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니까"
신체를 만드는 능력, 영혼을 불어넣는 능력 이 2개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시체 집합체는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흐응... 그렇구나. 레이의 대해서는 대충 알았어. 그런데, 악마왕을 먹어 버릴 줄이야"
"별로 상관없지? 만약, 다른 악마왕이 나와도 먹을 뿐이다"
"후하하! 그야말로, 내 친구닷!!"
재미가 있다는 듯이 웃는 미디. 그사이에 식사 준비 된 것 같다.
"기다리게 했습니다. 부디"
노엘과 다른 부하, 전원은 마족이지만, 여성이었다.
"제로, 이 요리는 노엘이 만든 것 같으니까, 먹으면 감상을 말해줘!"
"미디님!!"
웃으면서 노엘이 만든 요리를 권해 온다. 노엘은 얼굴을 붉히면서 항의한다.
『…… 이건, 혹시?』
(응?, 뭔가 말했어?)
『…… 아무것도 아니야. 먹으면 감상을 말해줘』
(응? 그래?)
레이도 노엘이 제로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안 것 같다. 그게 사랑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럼 먹어볼까"
노엘이 만들었다는, 요리는 『리조또』에 가까운 것이었다.
내용은 과일을 사용했고 쌀도 들어가 있었다. 어떻게 쌀을 얻었는지 신경 쓰이지만, 그건 뒤로 한다.
한입, 입에 넣어 보니.
"옷!"
과일과 같은 것은 사과와 비슷한 맛으로, 입에 넣은 순간 녹는거 처럼 맛이 입 안에 퍼져 가는게 아닌가.
쌀도 그 사과 맛 과일에 맞게 익어 맛있으게 느껴졌다.
"…… 맛있네. 이 과일은 뭐라고 하는거야?"
"네, 네, 이 것은 뮤라라는 열매로, 미개척 지역에서 잘 나옵니다. 인간의 개척지에서는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이 것은 따뜻하게 해서 으깨면, 녹는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에서 으깼기 때문에, 녹은 것처럼 퍼진건가. 맛도 맛있고 쌀의 부드러움도 식감도 좋았어. 과연이네"
"가, 감사합니다!"
제로에게 칭찬받아 얼굴을 붉히며 인사 하는 노엘.
"…… 나도 요리 배울까……"
"마리아도……"
"그룩! (맛있어!)"
제로측의 여성 두 명은 요리를 배우면 제로에게 칭찬받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나루카미는 요리에 달라붙어서 먹고 있었다.
"칭찬받아서 좋아? 노엘?"
"네!"
"괜찮으면 가끔, 먹으러 올래?"
"무……"
솔직히 말해서, 이 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 와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미디는 언젠가 적이 되는 상대다.
그런데, 척척 적의 저택에서 가도 좋은 것인지, 고민하는 제로였다.
『…… 좋지 않아? 아직은 싸우지 않으니까』
(그런가……?)
…… 거기에, 보고 싶기도 하고.
제로는 노엘의 반응을 보고 싶기도 했고, 포네스들에게도 자극이 된다고 생각해서, 레이도 찬성했다.
"저, 저! 좋으시다면, 가끔이라도 좋으니, 먹으러 와 주시지 않겠습니까?"
미디의 상냥함을 감지했는지, 노엘도 용기를 내서 권한다.
거기에 제로도 거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 뭐, 가끔이라면 말이야. 이쪽이 먹어 주는 건데 이상한 느낌이네……"
"아, 아니요!"
"하핫! 나도 기대 할 테니까!"
"호홋, 앞으로의 식사회는 즐거울 겁니다!"
인간이나 다른 마왕에게 있어서는, 전대미문의 마왕끼리의 정기 식사회가 열리게 된 순간이었다.
왜, 이렇게 된거지…… 라고 생각한 제로였지만, 갑자기 저택이 흔들렸다.
"침입자입니다!!"
문이 열고 들어 온 것은, 미디의 부하로, "침입자가 들어 왔다"라고 전했다.
자리에서 일어설 시간도 없이, 전하러 온 미디의 부하가 "가!?"라고 소리를 내며 등을 베어져 쓰러졌다. 그 뒤에는 한 명의 남자가 검을 들고 서 있었다.
"…… 너는, 침입자가 틀림없지?"
"그래, 악마왕 중 한 명이 사라진걸 감지했으므로, 천계에서 내려 왔습니다"
미디는 확인 하듯이 상대에게 침입자인지 물었다, 악마왕을 말했고, 천계에서 내려 왔다고 해 왔다.
그러면, 침입자의 정체는…………
"천사……"
제로가 중얼거린 대로, 침입자는 하얀 날개를 길렀으며, 머리 위에는 고리가 있는 『천사』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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