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연재중)/다른 세게에 전이세 출세하다!

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2장- 여러가지 움직일 듯한 예감

메루루인 2018. 6. 11. 20:47

제 2장 30화 - 여러가지 움직일 듯한 예감

 --잠시후
 아침 식사를 먹고, 준비물품을 전부 챙기고.
 그리고 우리들은 샤리아의 배웅을 받으며 숙소를 나왔다.
 일단 당분간 리슈토에 머문다고는 제대로 말해 두었다.
 그런데, 역시. 기분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상태에서 고민해도, 제대로된 생각은 되지 않는다.
 이런건, 밤이 되고나서 생각해도 되겠지.


 --큰길
 숙소를 나온 바로 그때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낯익은 얼굴. 아밀이다.

「요, 안녕. 미안, 혹시 늦은건가?」
「아니요, 괜찮아요. 그것보다……가도록 하죠」
「괜찮지만……저쪽은?」
「에?」

 내가 가리키는 쪽.
 거기에는 오오쿠마정 점주 다무론의 딸, 마리카가 있었다.

「아……저기……」

 수상해 보이는 아밀.

「아니……됐으니까 가보라고」

 가볍게 어께를 밀어주었다.
 하지만……휘청거리다가 쓰러졌다.
 그것을 마리카가 받아주었다.
 아~, 뭔가 그아저씨가 불안해하고 있는 원인을 알것같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녀와 함께 구벨간트 저택으로 향했다,
 큰짐수레와 엽구를 꺼낸다. 그리고 다음에 가야할곳은, 축산 길드다.
 거기서 그 거대 낙타를 큰짐수레에 잇는다.
 한동안 길드 앞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문제는, 이 낙타의 천성이다.
 낙타의 천성은 난폭하기 때문에,
 익숙해진 아밀 이외는 몸을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
 뭐, 이 녀석의 관리는 아밀에게 맡겨 두면 안심할수 있을것이다.
 그래도 일단, 다루는 법을 보고 배워두면 쓸일이 언젠가는 생길것이다.


 준비가 갖추어지면, 드디어 출발이다.
 낙타와 함께, 남문으로 향한다.
 거기서 간단한 통관 수속을 해야한다.
 통관을 기다리는 행렬속에,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다.
 성당 기사단의 녀석이다.
 20대 후반의, 중반 근처 일려나.
 좌천 기사와 요전날 나에게 말을 건 기사의 사이 정도의 지위일까.
 다행인건, 모르는 얼굴이다.
 ……내가 기억하지 못한것 뿐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저번에, 이쪽문에서 서둘러 나간 무리중에 하나일지도 모른다.
 과연 나의 얼굴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우선 눈에 띄지 않아 같게 천도인.
 만약을 위해. 일단 망토의 푸드를 감싸 둔다.
 줄지어 있는 중에도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도 있기에 괜찮을 것이다.

「……이봐, 아밀. 저 사람, 알고 있어?」
「아니요? ……혹시 아는 사이세요?」

 아밀의 말에도, 희미하게 불쾌함이 느껴진다.
 저놈들 미움받고 있구만.

「아니, 나도 모르는 사람인데 말이지.
 뭔가 요즘 녀석들 움직임이 초조해 보이지않아? 무슨일 있나?」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전에도 여기서 욱신각신 했다고 하고……」

 아-, 우리들이 이 마을로 돌아온 날의 이야기다. 소문도 퍼진거냐.

「아아, 그 현장에 우리들도 있었어」
「그렇습니까!?」

 아밀은 놀라서 소리를 지렀다.

「잠깐……소리가 크다고」
「아앗, 죄송합니다」

 구석에서 슬그머니 녀석을 살펴봤다.
 으엑, 이쪽을 보고있다.
 ……하지만, 곧바로 눈을 피했군.
 아~이런이런.
 무심코 숨을 내쉰다.

「죄송하게 됬습니다」

 사과하는 아밀.

「괜찮아. 그런것 정도는 누구라도 하기도 하니까 말이지」

 뭐, 들키지 않았으면 됬고말이지.

「길드쪽에도, 저쪽에 대한 정보는 없는거야?」

 목소리를 낮추고, 아밀에게 물어본다.

「하나둘씩은 들었는데요, 그다지 확실한 정보는 없습니다.
 거기에……다른사람에게는 말할수가 없는거에요」
「아-, 그런가」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는거란 말이지.

「……간것같아」

 라고 에스린.
 ……좋아.

「벨간트 저택의 앞의 판매측도 살해당했다고 들었고……
 최근에 구매자는 안들어오는거야?」
「에에……도적들이 없어지고 나서부터 쭉 평온했는데 말이죠」
「그런가~」

 거기서 우리들의 차례가 돌아왔다.


 위병에 서류를 보여주고……
 그리고 위병이 우리들을 보았다.
 어라? 나? 아니, 아니지.

「여어, 아밀인가. 오늘은 무슨 일이야?」
「아아, 오오쿠마정의 식재료를 조달하러 가니까, 그 심부름」

 아밀과 위병은 싱글벙글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어라? 이 문의 경비는 용병 길드,
 “전사의 관”에서 관리하지 않나?

「아는 사람?」

 아밀에 물어봤다.

「네. 수행시절의 친구예요. 이람이라고 합니다」

 그, 그런거야? 분명히 구성원끼리 사이가 나쁜줄 알았는데.

「이람이다. 잘 부탁해」
「소스케입니다. 잘 부탁해. 이쪽은 에스린」
「잘 부탁해요」

 인사를 주고 받는다.
 흠.
 신장은 나보다 조금 클려나? 호리호리한 몸매이지만,
 꽤 근육질 같다. 능력적으로도 이렇다 할만한 큰 결점은 없고,
 전투 관련의 스킬도 꽤 높다.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
 인재의 질의 차이가 느껴지는군…….
 뭐, 우리쪽 길드에서 이런놈들이 굴러다녔으면,
 이세계에 온 직후의 나 같은건, 고용해 주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

「응? 소스케라고 하면, 그쪽의 길드의 유망주인가. 그러고 보니 저번에,
 스노리고스타 에게 습격당한 양치기를 도왔다는 이야기였지」

 헤-, 그 1건으로, 내 이름은 나름대로 퍼진 걸까나?

「아아, 그 이야기입니까. 솔직히 식은땀 흘렸어요」

 적당하게 겸손떨어둔다.
 의기양양한 얼굴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해서 과도하게 겸손떠는것도 안된다.

「그런소리하면서 5마리 잡았다고 들었는데.
 뭐, 그쪽에 그런 인제가 들어갔다는건,
 우리쪽에도 좋다고 방심할수 없다고 다심할수 있으니까 말이지」
「관대하게 부탁해. 솔직히 그 이외에는 좀

 라고 아밀.
 으음, 길드의 멤버, 그 다섯명 외에는 만난적 없는데……역시 저거?


 그렇게 말하는 사이에 수속은 끝났다.
 대기소를 나서고, 문을 지나간다.

「아밀, 그녀가 손을 흔들고 있다고」

 슬쩍 뒤를 돌아보자, 문의 옆에 서서, 손을 흔드는 마리카.

「아, 잠깐 죄송합니다」

 아밀은 뒤돌아 보고 손을 흔든다.
 그녀는 우리들을 배웅할 생각일 것이다.
 아마, 안보이게 될때까지 계속.


 그럼……2번째 리슈토인가.
 뭔가 여러가지 일어날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자,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리슈토를 향해, 가룬타르 대로를 남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921do/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