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2장- 이 큰길, 확실히다
제 2장 13화 - 이 큰길, 확실히다
--약 1시간 후
우리들 두명은 북문에 간신히 도착했다.
문앞에는 통행의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몇사람보인다. 아마 여행자거나, 행상이겠지.
우리들은 그들의 뒤로 줄을섰다.
「거기, 두사람. 너희들도 행상인가?」
우리들의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상인 같은 아저씨가 짐수레에 눈을 돌리고, 물어왔다.
「아니……사냥이야. 이건 사냥감. 숲속에서……」
「헤에……봐도 괜찮은가?」
「아, 그게……」
멈출 틈도 없이 아저씨는 사냥감에 걸친 덮개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드러나는 오오야스데의 머리 부분.
「어디어디……우, 우왓!?」
아저씨는 비명을 지르며 넘어졌다. 아마 멧돼지나 사슴을 상상하고 있었겠지.
그앞에 있던 노부부는 놀라 깜짝 놀라 기겁해 버린 것 같다.
한층더 앞에 있던 용병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의 얼굴에도 경련이 일어나고 있다.
아~아, 모처럼 숨겨 두었는데 말이지-.
「저……오니쿠마정이라는 곳으로부터 포획을 부탁받은 녀석입니다……」
우선, 변명해 둔다.
그리고 노부부에게 “치유”를 써두었다.
일단 회복한 두명은, 창백한 얼굴로 우리들로부터 거리를 둔다. 다른 무리도 마찬가지다.
랄까 문지기, 우리들을 나쁜놈을 보듯이 쳐다보지 말라고~.
내가 기껏 옷감을 덮어뒀는데 말이지.
(주제를 모르면 눈을 확마)
--중앙길
어떻게든 무사히 문을 통과하고, “주정꾼소”를 향해 걷는다.
울퉁불퉁한 길은 힘들단 말이지~.
아까 전과 비교하면 되게 가볍게 느껴진다.
조금전에도 생각한건데 이거 어떻게 못할려나.
적어도 고무 타이어같은것만 만들어도 편해질텐데 말이지.
……랄까, 이세계에 고무는 있을려나?
황무지를 걷는건 힘들단 말이지. 비슷한 것도 좋으니까,
어디선가 조달할 방법이 없을까.
……라든지 생각하고 있는 동안, “주정꾼소”의 뒤에 도착한다.
아아.... 여기는 하루지라든지 호출하는 수단이 없었지.
어떻게 할까. 일단 뒷골목으로 돌아가기는 귀찮고. 차라리 뛰어넘을까?
아니……그 전에 혹시 모르니까, 문을 두드려 본다.
「네, 누구십니까?」
조금후에 대답이 들려왔다.
들어본적이 있는 목소리. 아밀인가.
「소스케 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곧 엽니다!」
와르르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수고 하셨습니다. 들어 오세요」
라고 아밀이 말한다.
「성과는 어떻습니까?」
「아아, 이 정로 확실하다구」
나는 짐수레를 가르켯다.
「역시 소스케씨! 곧바로 아버지를 불러 올께요!」
그리고 그는, 가게의 뒤쪽으로 가는 문으로 향했다.
「오우, 많은데!」
곧바로 온 하루지의 아저씨는, 짐수레를 보고, 놀라워한다.
「아아, 우선 확인해줘」
덮개를 넘겼다.
「오옷, 5마리나 잡아 온건가! 일 잘해주는데!」
그리고 팡팡소리가 나도록 등을 맞았다.
하지만, 좀더 칭찬해도 된다구?
「좋아. 이거라면 다무론도 만족할거다. 미안하지만, 가져다 주지 않을래?」
「아아. 문제없다」
그리고 우리들은 또 짐수레를 끌어들이며, 오니쿠마정으로 향했다.
--오니쿠마정
지구로 말하자면 오후 6시를 돈 근처의 술집은, 벌써 드문드문 손님이 들어가 있었다.
우선 가게의 앞에 짐수레를 두고 리라에게 맡긴후에, 가게에 들어간다.
「오오, 어서오라고!」
카운터로부터 노성……이 아니라, 소리가 들린다. 다무론 아저씨다.
「안녕하세요. 저번것 가지고 왔습니다」
「오, 누군가했더니만 어제온 그놈 이잖아!」
카운터를 나와서, 뚜벅뚜벅 걸어 온다. 마치 곰이 다가오는 것 같다.
이 위압감……조금 도망치고 싶다.
「그래서, 어때? 몇 마리 정도야?」
「헤헷, 직접 보세요」
나는 다무론과 함께 가게를 나왔다, 짐수레에 덮어둔 덮개를 조금 넘겨 보인다.
「이 녀석으로 되나요?」
「오우, 5마리나인가! 꽤나 하잖아!」
이번은 배를 맞아 일순간 숨이 막힌다.
……조금눈물 나왔다.
칭찬해주는건 기쁘지만 말이지.
「좋아, 뒤로 가줘. 그쪽부터 옮겨 들일거니까」
주방쪽으로라는거네. 손님이 오기전에 오오야스데를 옮겨야한다.
덮개를 다시 원래대로 돌린후에 짐수레를 끌어들이며, 뒤쪽으로 돈다.
「오우, 여기다!」
조금 좁은 뒷골목에서는, 다무론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뭐랄까 기다릴수 없다는것 같은 느낌이다.
우선 가게의 뒷문의 앞에서 짐수레를 세운다. 그리고, 덮개를 치웠다.
다무론은 오오야스데를 바라보며, 만족스럽게 수긍한다.
랄까, 마치 사냥감을 앞에둔 육식동물의 얼굴입니다만.
「좋아, 옮겨 들일꺼니까 줄을 풀어줘」
「알았습니다」
나와 리라는 짐수레에 걸쳐진 로프를 풀었다.
「흠……꽤 좋아」
한마리를 들어 올려, 웃는다.
랄까, 그대로 모습 따라간다.
「그러면, 옮겨야 하니까 도와줘」
「알겠습니다」
나와 다무론은, 분담해 오오야스데를 가게의 주방에 옮겼다.
그 사이에, 리라는 짐수레의 청소를 한다. 끊어진 다리라든지 남아 있을거니까.
그렇게 5마리 전부를 옮겨, 오늘은 끝이다.
「감사합니다」
다무론의 따님이 고개를 숙인다.
응, 역시 아버지를 안닮았어.
「고맙군. 이것으로 한동안 오오야스데는 괜찮겠지」
아저씨는 보수가 들어있는 작은 주머니를 나에게 건네주었다.
옷, 의외로 묵직. 랄까, 아저씨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봉투가 작게 보였을 뿐인가.
「다음은 스노리고스타를 부탁하고 싶다」
「알았습니다. 맡겨 주세요!」
흠, 다음은 그것인가. 돌아가서 대책을 가다듬지 않으면.
……어이쿠, 잊고 있었다.
「아아, 그렇지……」
「? 왜그러는거지?」
「아마,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사냥터에서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 ……뭐라고!? 어떻게 된 일이야?」
으다다다다……어깨 잡지 말아줘. 먹힌다고 생각했다.
『……이걸』
리라가 유품의 검과 활을 보여줬다.
「이 녀석은……분명해! 타리그와 플랜달러다!」
아무래도 적중이었던 것 같다.
「왜, 이런……」
「그……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꽤 전에 좀비가 된것 같습니다」
「혹시, 라반의 녀석이 나타난 근처인가……」
다무론은 침통한 표정을 했다.
「……고맙다. 저 녀석들을 구해줘서」
아저씨는 활과 검을 바라보며, 힘없이 웃었다.
그리고 따님의 어깨에 손을 댄다.
「오오, 그렇지. 만약 저녀석들의 원수를 잡어 주면, 이녀석을 데려가도 괜찮아」
「아, 아버지!?」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
갑자기 뭐라고 말하는거야, 이아저씨.
뭐-, 농담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왜 그렇게 보는거야, 에스……가 아니고 리라.
「그 애송이와 결혼하는것보다는 낫겠지……. 하루지에게는 나쁘겠지만」
「무슨 말하고 있는거야. 그 사람은 말야……」
뭔가 부모와 자식 싸움이 시작되어 버렸으므로 해산이다.
「그, 그럼 나중에」
「오우, 부탁했다!」
아저씨의 큰 목소리가 뒷골목에 울린다.
랄까, 여러명 부근의 주민들이 나왔는데…….
우리는 당황하며 그 자리를 뒤로 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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