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아이템 컬렉터 -218화- (7장 23화) 트라우마를 넘어 나아간다 본문
-218화- 트라우마를 넘어 나아간다
~전회의 개요~
베리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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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세는 것은 그만두기로 했다. 중요한 건 수가 아니다. 그리고, 적의 강함도 아니다.
이리 마물, 로아-울프. 이리 같은 사이즈인 고양이 마물--스트롱 켓. 거대한 박쥐, 쟈이언트 배트.
어느 것도 약하지는 않지만, 본래라면 두 명의 적이 될 수가 없는 마물이다.
"코마씨! 어째서 멈추지 않는 겁니까!"
"나는 두명에게 맡긴다고 했다. 그러니까, 너는 절대로 움직이지마라"
통로는 좁다. 구석으로 가면 두 명이 통과할 수 있지만, 한가운데에 서 있으면, 하물며 양팔을 옆으로 펼쳐 길을 막고 있으면, 뒤의 세 명은 내 앞으로 나올 수 없다.
그리고, 나는 싸움을 단지 보고만 있었다.
코멧짱도 타라도 충분히 강하다. 하지만, 상대는 그 강함을 이해해, 수로 눌러 오고 있다.
여기가 통로였던 건 다행이라고 생각되지만, 동시에 불행하기도 했다.
미노타우로스의 거체로는 두 명이 있는 장소까지 이동 할 수 없기에, 넓은 통로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미노타우로스와 같이 공격을 크게 휘두르는 상대라면, 준민함으로 우수한 두 명의 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개개의 강함을 버리고, 수로 승부하러 나왔다.
그래서, 두 명은 밀리고 있다.
"코마씨, 이대로라면 타라군이, 코멧짱이!"
"움직이지마. 나는 그 녀석들에게 맡겼어"
그리고, 나는 두명에게 향해서 말한다.
"알겠지, 나는 여기에서 한 걸음도 움직일 생각이 없다, 손을 댈 생각도 없다. 둘이서 이 녀석들을 쓰러트려라!"
비정하다고도 생각되는 나의 통보에, 두 명은 대답을 해도, 정말로 그게 겨우라는 느낌이다. 이쪽을 보지는 않는다.
뒤에서 크리스가 꺄아꺄아 불평하고 있지만, 고브(가짜)에게 부탁해 조용하게 하도록 했다.
"코멧도 타라도……실력의 반도 낼 수 없네"
내 대각선 뒤로 이동한 루실이, 두 명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 중얼거린다.
아아, 그렇다. 조금 전, 로아-울프의 손톱이 타라의 오른쪽 뺨을 스쳤지만, 평소대로인 타라의 실력이라면, 타라의 검이 먼저 로아-울프의 목을 떨어뜨렸을 것이다.
움직임이 평소보다도 한 박자, 두 박자 늦는다. 본래라면 치명상이 될 정도로 움직임이 나쁘다. 그래도 두 명이 여기까지 싸울 수 있는 것은, 두 명의 실력이 마물들을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상태가 안 좋습니다!"
"아아, 컨디션 난조다. 과거의 트라우마로"
두 명이, 우리들의 앞에 나타났을 때를 생각해 냈다.
상처투성이로 다 죽어가고 있던, 보기에도 허약한 코볼트였다.
베리알 녀석을 조금 만난 것 뿐으로 그 녀석에 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같지만, 그 녀석은 약자를 조금씩 괴롭히고 기뻐한다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싸움을 진심으로 즐기는 그 녀석에게, 약자는 방해에 지나지 않는다, 바로 죽여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 두 명을 상처투성이로 한 건, 베리알 녀석은 아니다. 십중팔구, 아니, 확실히 이 미궁에 사는 다른 마물들이다.
코볼트는, 이 미궁에 살기에는 너무 괴로운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트라우마는, 육체적으로 강해졌다고 해도 불식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나에게 붙은 베리알의 냄새에 과잉에 반응했을 때부터, 그건 알고 있었다.
"그러면, 두 명을 도와야죠!"
크리스가 외친다.
나라도 돕고 싶다. 그걸 할 수 없다면 눈을 돌리고 싶다.
그렇지만, 나는 직시 한다.
코멧짱이 다치고, 타라가 쓰러질 것처럼 되어도 나는 앞을 본다.
그것이, 명령하는 사람의 책무이며, 그리고 두 명을 중요한 동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말로, 나는 앞을 본다.
타라의 검이 쟈이언트 배트의 한 쪽 날개를 잘라 떨어뜨렸다.
하지만, 쟈이언트 배트는 그래도 비행을 계속해, 타라의 위를 통과, 나를 목표로 해 날아 왔다.
"코마씨! 피하세요!"
크리스가 외쳤다.
하지만, 나는 두명에게 말했다. 나는 한 걸음도 여기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나는──두 명을 믿었다.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앞을 보았다.
쟈이언트 배트의 노란 눈동자가, 돼지코가, 날카로운 송곳니가, 그 추악한 얼굴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래도, 나는 움직이지 않는다. 절대로.
"주!" "코마님!"
직후였다, 나에게 다가온 쟈이언트 배가 둥글게 잘라졌다.
코멧짱과 타라, 두 명의 검에 의해서.
그리고, 쟈이안트밧트는 한 쪽 날개와 마석을 남기고 사라졌다. 절명한 것이다.
"상처는 없나요!"
"코마님, 무리 하지 말아 주세요"
두 명이 내 눈앞에서 말한다.
하지만, 나는 두명에게 말했다.
"괜찮은거냐? 적이 오고 있다고"
두 명이 되돌아 본 그 앞에는, 마물이 다가오고 있었다.
"타라"
"으음"
두 명이 짧은 말을 주고 받고, 되돌아 보았다.
두 명의 흔들림은, 이제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갑자기--마물은 모두, 마석을 포함한 드롭아이템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이것이, 평소 두 명의 움직임이다.
"코마, 잘도 피하지 않았네"
"피할 필요가 없다고 믿었으니까. 처음부터"
그리고, 나는 두명에게 물었다.
"약은 있어?"
재고라면 충분히 있을테니까.
"받도록 하죠"
"네. 그렇지만, 코마님을 해치려고 하는 적, 모두를"
""배제하고 나서""
그로부터는 일방적인 싸움이었다.
적의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다른 장소에서도 모여 왔기 때문에, 증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쟈이안트밧트를 쓰러트리고 나서의 두 명은 스친 상처 하나 생기지 않았다.
그런 두 명을 보고, 루실은 히죽히죽 웃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코볼트가 강해지는걸 반대했었지. 코마의 능력이 다른 마왕에게 알려지면 곤란하다 라면서"
"그런 걸 말했던 시기도 있었지"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그 두 명의 실력이라면, 눈 깜짝할 순간에 다른 마왕에게 알려질거야"
"그건 곤란하네"
그리고,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루실, 나와 함께 싸워줘"
"싫어……나는 싸우러 가지 않아"
루실이 당연한 것처럼 그렇게 말했다.
심하네, 거기는 "응, 죽음이 두 명을 나눌 때까지"같이 눈치있게 처신해줘도 괜찮은데.
"그래도, 만약 그렇게 되면, 내가 제대로 곁에서 봐주고, 보충 정도는 해줄게"
루실이 미소로 말하면, 나는 "그것은 천인력(千人力)이네"라고 하면서 미소로 돌려주었다.
"그러면, 코마씨가 다른 마왕과 싸울 때는, 제가 함께 싸워 줄게요"
크리스가 그렇게 말하고, 나의 팔을 잡았다.
그런 나를 보고, 고브(가짜)가 눈치있게 처신하듯이 말했다.
"역시 마왕님입니다"
뭐가 역시인거냐, 10자 이내에서 대답해라. 고브(가짜), 이번 싸움이 끝날 때까지의 숙제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352ct/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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