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상어의 소환술사 -8화- 마스터·오브 본문
-8화- 마스터·오브
꿈 같은 하룻밤이 지나고, 나는 격렬한 허탈감에 습격 받고 있었다.
『...마스터 괜찮나요? 걸을 수 있어요?』
『 오, 오우...미안, 부축해줘.』
히죽히죽 거리던 라스트가 도움받아, 우리들은 모험자 길드로 향하고 있었다.
목적은 물론, 오늘의 몫의 일을 받기 위해서다.
이른 아침의 거리는 조용하고, 사람은 거의 없다.
낮에 일어나고 밤은 호화스럽게 보내는게 이 마을의 스타일인가?
아침의 길드도 텅 비어 있었다.
접수원한테 물어 보면, 다른 도시에서는 모험자라고 하면 아침 일찍 움직여, 좋은일을 받기위해 다투는게 보통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쿠아의 도시는 번창하고 있으므로, 짭짤한 일이 나뒹굴기 쉽다.
그래서 기를 쓰지 않아도 밥을 먹을수도있고, 모험자도 널 부러지기 쉽다던가.
그런건가하고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지하 수도의 래트 퇴치를 맡는다.
첫 의뢰를 달성했기 때문에 모험자의 랭크가 가장 아래인 E로 올라간 듯하다.
의뢰는 여러가지 있지만 메인 화력인 상어 소환이 특수하기 때문에 사람있는곳은 곤란한데.
기본적으로 덮쳐 오지 않는 몬스터를 선제 공격으로 확실히 죽인다.
가능한 사람이 없는 장소에 가서 혹시 모르는 사고를 예방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하 수도의 인기 없는 의뢰가 편한단 말이지.
혹은 평원에 멀리 나가서 토벌 의뢰인가?
그건 다시 마음이 내키면 받아 보자.
접수원에게서 새로운 지도를 받고, 하수도에서 먹는 휴대 식량을 산다.
오늘은 하루 종일 지하 안에 숨어서, 스킬을 마구마구 쓸 생각이다.
지하 수도에는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으므로, 장기전이 되어도 문제없다.
위생과 수몰의 위험, 심리적인 폐색감 등이 없으면 좋은일 인데 말이지.
상어는 이제 싫어! 라고 울상으로 호소했던 라스트를 설득해서 지하 수도로 이동한다.
예의 주문을 영창해서 대죄 예장 아스모데우스를 장비해두었다.
핑크의 유령이 되는것은 이미 알고 있으니, 이건 놀랍지않다.
『 이런 상태가 되면, 체력적으로도 그나마 조금 좋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대죄 예장 덕분이군.』
『 예장 자체가 마력 서포트가 붙으니까. 그것을 장비한 채 경험을 쌓는 것으로, 예장의 강화도 가능해요.』
『 역시 마법의 옷. 머지않아 하늘을 날거나 할수있을거같네.』
『 아, 아니 거기까지는... 아스모데우스는 색욕을 맡는 대죄 예장이므로, 주로 정신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올라가고, 다음에는 독 등의 상태 이상에 대한 내성이네요. 비행이나 부유 같은 행동을 할수있는 기능은, 오직『 오만의 루시퍼 』 나 『 분노의 사탄 』 의 영역이라서...』
『 대죄 예장에게도 여러가지가 있구나. 그러고 보니 다른 그리모어라니, 내가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가능은 하네요. 현존하는 그리모어는 왕도의 스로우스님이 보관하고 계시지만... 그 이외에도, 야생화한 그리모어의 악마는 존재 할 테니까요.』
그리모어 마스터로의 길은 지금부터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고 있자, 전방에 자이언트·래트가 나타났다.
라스트가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었다.
『 그런 얼굴하지 말아줘. 무심코 상어를 불러 버릴 것 같다.』
『 어차피 부르면서... 그럼 마스터, 이번에는 다른 수가 있으신가요?』
『 그건말이야. 시험해보려고, 네타매직을 사용해 보려고 해.』
『...그것은 설마, 내 『 매력 』 와 『 해피네스 』 를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만약 그랬으면 마스터, 당신은 그리모어라는 마법서를 너무나도 너무 몰라.
아무리 상어 소환이라는 네타스킬을 좋아하다고는 해도, 유서 깊은 그리모어의 매직을 재료 취급은...』
네타매직이라고 듣고 왈칵하며 화내기 시작했다
우는얼굴도 조용하게 화내는 얼굴도 사랑스러워 몰아붙이고 싶어진다.
분명히 이것이, 사랑인가 사랑 같은 감정인 거겠지.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승부를 하자. 마법의 대상은 이 몸이다. 나에게 마법을 걸어, 상어 소환을 그만두게 하면 라스트의 승리. 메인 무기를 그리모어로 하고, 그리모어 마스터가 될 거야.』
『 훗, 좋아요. 승리가 보인 그 승부, 받아들일 게요.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넘쳐 오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 색욕 』 를 얕잡아 본것이 나쁘군요!』
『 그럼 간다! 나를 매료 시켜보아라!『 매력 』!』
핑크의 책을 열어, 매료의 마법을 외웠다.
몸에서 마력이 빠져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마력은 라스트에게 흘러, 마법을 발동시키는 연료가 된 것 같다.
라스트는 겁 없게 웃고, 나를 매료하기 위해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 황홀할 정도로 죽여드리죠 ─ 『 매력 』!』
………….
흠, 귀엽다. 확실히 귀엽다.
분홍색의 미소녀가, 꾸욱 허리를 굽혀 가슴을 강조한다.
양손은 손가락을 맞추어 하트를 만들고 있었다.
아이돌보다 대단하다
그 정도의 위력은 있었는데.
『...에, 어라? 설마, 효과가 있지 않나요!?』
『 아니, 응. 귀엽다는 느낌은 들어. 조금 아까운 것은 웃는 얼굴이려나. 겁 없는 미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좀 더 이렇게, 아양 떨듯이 웃는 얼굴인 쪽이 나는 좋아 해. 나머지는 포즈를 세련되게. 의상은... 왜 그래, 풀이 죽기에는 아직 이르다구.』
『 뭐, 이게무슨...색욕의 내가, 매료를 실패하다니..』
매료 실패로 상당한 데미지를 받은 것 같다.
아연실색하던 라스트를 정신차리기 위해, 나는 이 손을 멈추지 않는다.
『 다음은 행복의 마법이다. 마음의 준비는 됐어? 시작한다, 『 해피네스 』!』
『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
마력을 소비해, 행복의 마법을 발동시킨다.
라스트는 싫어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거부는 안 되는 모양이다.
귀여운 포즈를 라스트가 취했다.
『 해, 행복하게 되어라!』
………….
『 조금 너무 심한짓 한건가?』
『 말도 안 돼! 이, 이것도 듣지 않는단 말입니까!? 어째서!?』
뭐...
아, 이 녀석 귀엽다... 라고는 한 순간 생각했으니까,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
이게 해피니스의 마법이라고 한다면, 소비 마력에 걸맞지 않지만.
『 대죄 예장 아스모데우스는 유용하다고.... 설마, 스스로 설명한것을 잊은건 아니지?』
『...앗!』
역시나 잊고 있던것 같다.
정신 이상 내성이 높힌다는 것은, 매료나 행복이 걸리지 않게한다는것.
이 고물같은 그리모어 녀석, 어쩌면 좋을까.
그 근처의 어둠 속에 데리고 가서 벌을... 하면 죽을 정도로 지치는것 같으니깐 귀찮은 걸.
『 유감스럽게도 이 승부는 승리는 나구나. 서몬! 상어!』
『 끼야야야야야! 상어는! 상어는 싫어어어어어!』
핑크의 에로 책을 덮고 상어 소환.
울상이 된 라스트와 함께 배후를 되돌아 보고, 어떤 상어가 올까 하고 기대한다.
『 다음에는 어떤 상어가 오는거지? 라는 것이 중독스러운 걸. 바닥을 헤엄치는 상어 아니면
제트로 날아가는 상어. 나의 기억에 의하면, 회오리로 된 상어이라던가 우주를 나는 상어 같은 것도 있는 거야. 그것을 넘는 상어를... 나에게 보여라... 유혹시켜봐라...!』
『 상어는 하늘을 날지 않아요! 바닥을 헤엄 안쳐요! 이런 곳에 나타날 리가 없습니다, 없으니까요!』
『 아니, 있다! 있는거다 라스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상어는 이제 시러어어어어어어!』
라스트의 비명이 물길에 울리는 가운데.
자브응 하고 큰 소리가 뒤에서 울렸다.
""!?""
뒤인건가!
팟하고 돌아보자, 통로에 분명히 있었던 래트가 사라져 있었다.
대신 남겨진 것은 붉은 혈흔.
마치 대형 육식 동물이 거기서 포식을 하기라도 한 듯이, 처참한 광경이 펼쳐진다.
자세히 보니, 물의 흐름에 무언가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앗, 이것은 상어가 나오지 않는 패턴이다.』
『 상어는 어, 어디에요?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버린 겁니까?』
모습이 보이지 않는 공포로 멘탈이 부서진건지, 라스트가 몸을 기대 왔다.
내 팔에 꼭 안겨 있고, 가슴이 꽉 눌린건 부수입이다.
『 상어가 어디에 와서, 어디로 사라졌는가, ...그것은 나도 모르겠어. 것보다 내가 듣고 싶다.
혹시, 우리들 인간은 상어에 대해서, 너무나도 너무 모르는 걸지도...』
그 대답을 찾는 것이, 상어 마스터인 나의 사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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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네 했어 내소설에서 이런짓이 나올줄이야... 젠장....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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